20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분석리포트 등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민 중 개신교인 비율은 2017년 20.3%에서 2023년 16.6%로 감소했다. 특히 20~30대 교회 출석자는 각각 6%와 9%로 지난 6년 동안 절반 이상 감소하는 등 다음세대 이탈이 심각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교회학교가 감소하고, 청년 기독교 인구가 급감하는 등 한국교회 위기감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교회다음세대지킴이연합(한다연)은 다음세대를 복음으로 무장된 세대로 일으키기 위한 ‘한국교회 연합기도회’를 오는 20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개최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번 기도회에 대해 주최 측은 “초저출산에 따른 인구절벽, 반기독교 교과서와 교육 부문의 차별금지법인 학생인권조례의 존속, 교회학교 추락과 기독교 인구 급감으로 인한 한국교회와 대한민국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교회가 연합하고 기도하기 위해 모인다”고 밝혔다.

1부와 2부로 진행되는 이번 기도회에선 제양규 한동대학교 명예교수가 ‘한국교회 다음 세대의 소멸 위기’, 당진동일교회 이수훈 목사가 ‘하나님을 뜻을 이루는 길’을 주제로 각각 특강에 나선다.

이어 이기용 목사(신길교회)가 ‘다음세대인가, 다른 세대인가’, 이찬수 목사(분당우리교회)가 ‘다니엘의 도전처럼’을 주제로 각각 설교한다.

2부에서는 이용희 교수가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를 주제로, 육진경 전국교육회복교사연합 대표가 ‘신앙의 수직전수’를 주제로 특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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