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8일 유엔에서 열린 ‘글로벌피스리더십 컨퍼런스’에 참석한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가 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의 성과에 대해 말하고 있다. 오른쪽은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김남희 대표. ⓒ천지일보(뉴스천지)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종교대통합’ 제시… 현지 반응 뜨거워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와 평화사절단이 유엔에서 열린 ‘글로벌피스리더십 컨퍼런스’에 참석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다.

HWPL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달 28일 유엔에서 진행된 컨퍼런스에서 기조발제에 나서 ‘유엔과 국제기구의 역할’에 대해 연설했다.

이 컨퍼런스에는 청년과 여성, 종교지도자와 유엔 NGO 대표 등 500여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이 대표가 평화운동 해법으로 제안한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종교대통합’에 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HWPL 관계자가 전했다.

이 대표는 지난 1일 인천공항에서 진행된 입국 기자회견에서 이번 유엔 컨퍼런스에 대해 “그동안 전쟁종식 세계평화를 이루는 방안을 전 세계 지도자와 언론을 통해 알려왔다. 그 성과를 눈으로 확인한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종교대통합 만국회의에서 전·현직 대통령과 대법관들은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 작업에 협력할 것을, 종교인들은 평화를 위해 하나될 것을, 각 단체장들은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을 촉구하기로 약속했었다”면서 “이후 전 세계에서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순방에 동행한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김남희 대표는 “유엔 관계자들과 각국 지도자들이 이 대표를 먼저 알아보고 그의 평화운동에 함께하겠다고 말해 감동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참석자들은 이 대표가 제시한 종교대통합과 이를 위한 종교연합사무실 개설을 적극 지지했고, 유수한 언론의 취재 열기 또한 뜨거웠다고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HWPL은 지난해 1월 필리핀 민다나오의 가톨릭-이슬람 민간 평화협정을 이룬 주역으로 40년 유혈분쟁 종식에 기여해 국제사회로부터 주목받았다.

지난 9월 18~19일 열린 만국회의 1주년 기념식과 전쟁종식 국제법 컨퍼런스에는 지난해 정부군과 공식 평화협정을 맺은 모로이슬람해방전선 대표가 참석해 HWPL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또 전쟁종식 국제법 컨퍼런스를 통해 12명의 국제법 전문가들을 HWPL 국제법 평화위원으로 위촉했으며, 이들은 무력분쟁 포기와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을 위해 함께 일할 것을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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