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종식 국제법 제정·종교대통합’ 제시… 현지 반응 뜨거워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와 평화사절단이 유엔에서 열린 ‘글로벌피스리더십 컨퍼런스’에 참석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다.
HWPL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달 28일 유엔에서 진행된 컨퍼런스에서 기조발제에 나서 ‘유엔과 국제기구의 역할’에 대해 연설했다.
이 컨퍼런스에는 청년과 여성, 종교지도자와 유엔 NGO 대표 등 500여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이 대표가 평화운동 해법으로 제안한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종교대통합’에 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HWPL 관계자가 전했다.
이 대표는 지난 1일 인천공항에서 진행된 입국 기자회견에서 이번 유엔 컨퍼런스에 대해 “그동안 전쟁종식 세계평화를 이루는 방안을 전 세계 지도자와 언론을 통해 알려왔다. 그 성과를 눈으로 확인한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종교대통합 만국회의에서 전·현직 대통령과 대법관들은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 작업에 협력할 것을, 종교인들은 평화를 위해 하나될 것을, 각 단체장들은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을 촉구하기로 약속했었다”면서 “이후 전 세계에서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순방에 동행한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김남희 대표는 “유엔 관계자들과 각국 지도자들이 이 대표를 먼저 알아보고 그의 평화운동에 함께하겠다고 말해 감동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참석자들은 이 대표가 제시한 종교대통합과 이를 위한 종교연합사무실 개설을 적극 지지했고, 유수한 언론의 취재 열기 또한 뜨거웠다고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HWPL은 지난해 1월 필리핀 민다나오의 가톨릭-이슬람 민간 평화협정을 이룬 주역으로 40년 유혈분쟁 종식에 기여해 국제사회로부터 주목받았다.
지난 9월 18~19일 열린 만국회의 1주년 기념식과 전쟁종식 국제법 컨퍼런스에는 지난해 정부군과 공식 평화협정을 맺은 모로이슬람해방전선 대표가 참석해 HWPL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또 전쟁종식 국제법 컨퍼런스를 통해 12명의 국제법 전문가들을 HWPL 국제법 평화위원으로 위촉했으며, 이들은 무력분쟁 포기와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을 위해 함께 일할 것을 선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