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실책… 후반 따라잡고 연장 쐐기골
7일 0시 요르단과 결승행 티켓 놓고 겨뤄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3일(한국시간) 호주와 연장전까지 이어진 격전 끝에 준결승에 오르게 됐다.
한국은 이날 카타르 알와크라에 있는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에서 호주에 2-1로 승리했다.
전반전은 한국 수비의 실책이 나오면서 0-1로 마쳤다.
후반전은 0-1 상황이 계속 이어지다가 추가시간 손흥민(토트넘)이 따낸 페널티킥을 황희찬(울버햄프턴)이 득점으로 연결해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연장전에서는 손흥민이 호주 골대에 쐐기 골을 넣어 한국의 4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요르단과 조별리그 2차전부터 4경기 연속으로 후반전 추가시간에 득점하며 포기하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16강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는 승부차기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8강행 티켓을 따내기도 했다.
4강에 진출하게 된 한국은 오는 7일 오전 0시 요르단과 결승 진출을 두고 겨루게 된다.
한국은 1960년 이후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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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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