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지주 회장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1.2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지주 회장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1.20.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4연속 동결과 관련 “대내외 잠재 리스크 요인에 따라 자금시장이 불안해질 수 있으므로 신용 경계감이 있는 PF-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및 여전채 등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이복현 원장은 1일 금융상황점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복현 원장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의 연착륙을 위한 조치들을 차질 없이 시행하는 가운데 단기채 등을 중심으로 자금시장 상황을 밀착 모니터링하겠다”며 “국제통화기금(IMF)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2.2%→2.3%)했으나 중국 경기 회복 지연, 홍해 사태에 따른 물류 차질 등이 우리 경제 및 PF 시장 등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지속 분석·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이복현 원장은 국내 증시 저평가를 해소하고 투자자 신뢰 제고를 위해 ‘기업 밸류 업 프로그램’ 등 집행 상황을 점검하고, 총선 관련 정치 테마주 등 불공정거래에 대한 강력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날 이복현 원장은 설 연휴를 두고 민생 침해 금융 범죄가 늘어날 수 있는 만큼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복현 원장은 “연휴를 앞두고 최근 발표한 정부 정책에 편승한 금융 범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며 피해 예방 요령 및 대처 방안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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