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투맨·후드티 할인 기획전. (제공: 쿠팡)
맨투맨·후드티 할인 기획전. (제공: 쿠팡)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2일 이커머스 업계 소식을 전한다.

◆쿠팡, 맨투맨·후드티 할인 기획전… 50% 할인 혜택

쿠팡이 맨투맨·후드티 테마관에서 오는 3월 3일까지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해 편안한 스타일링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1만여개 제품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서 주목할 만한 혜택은 다양하다. ‘혜택별로 모아보기’ 코너에는 위클리 한정 특가 상품과 50% 이상 할인 제품을 모았다. ‘가격대로 보는 맨투맨&후디’ 코너에서는 1만원 미만부터 가격 구간별(1만~2만원대, 3만~4만원대, 4만~6만원대, 7만원대 이상)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스타일링 아이템’ 코너에는 맨투맨과 후드티에 어울리는 스니커즈, 캐주얼백, 모자, 시계 등을 마련했다.

참여 대표 브랜드로는 유니섹스 캐주얼(탑보이·엘라모)부터 남성 전문 의류(블루포스·로댄티), 스포츠 의류(나이키·아디다스·휠라) 등이 있다. 행사 상품은 매일 업데이트된다.

쿠팡 관계자는 “날씨 변화가 잦은 요즘 편하게 껴입을 수 있는 아이템으로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하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4설 트렌드 분석. (제공: 위메프)
2024설 트렌드 분석. (제공: 위메프)

◆위메프 ‘2024설’ 기획전 고객 2배↑… 가성비·프리미엄 선물 양극화

위메프가 고객들의 설 선물 구매 트렌드를 살펴본 결과 지난해보다 설 기획전 구매 고객이 2배 이상 늘어난 가운데 가성비 상품과 프리미엄 상품을 찾는 고객들로 소비 양극화가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위메프의 2024설 기획전이 높은 혜택 덕분에 인기다. 최근 1주일간(15~21일) 설 기획전 거래액은 지난해보다 133% 상승했고 구매 고객 수도 2배 이상 증가했다. 위메프는 지난해 고객들의 설 시즌 소비 트렌드를 분석해 ▲설 준비기간 ▲설 피크기간 ▲배송 마감기간으로 나눠 명절 준비용품부터 설 선물세트까지 특가 상품을 추천하고 있다.

특히 구매 금액별 소비 양극화가 나타났는데 1만원대 가성비 선물세트 신장률이 224%로 가장 높았고 10만원 이상 프리미엄 선물도 153%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가격대별로 살펴보면 1만원 미만에서는 생필품 선물세트가 62% 비중으로 가장 많이 팔렸다. 또 10만원 이상에서는 홍삼 등 고가 식품류가 57%로 높은 구매 비중을 보였다.

연휴 여행 트렌드도 지난해와는 사뭇 달랐다. 작년 항공권 예매율은 1위는 제주였으나 올해는 후쿠오카가 1위를 차지했고 방콕, 도쿄가 그 뒤를 이었다. 짧은 연휴지만 가까운 해외에서 즐기려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위메프는 내달 4일까지 선물세트 집중 판매 기간인 ‘설 피크 기간’을 시작하고 최대 35%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주요 상품으로 ▲엘르 남성 2족 양말 세트(5920원) ▲스팸 고급유 7호 세트(1만 8220원) 등 실속 선물부터 ▲설 세뱃돈 봉투 세트(7종 3320원) ▲설연휴 출발 기타큐수 4일(32만 3100원) 명절 연휴를 즐길 수 있는 상품까지 알차게 준비했다

위메프 관계자는 ”특가딜은 물론 높은 할인 혜택을 동시에 전한 덕분에 위메프에서 설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이 예년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며 “최대 35% 할인 쿠폰과 함께 가성비 상품은 물론 프리미엄 선물까지 다채롭게 선보이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소상공인 우수상품 쇼핑축제 기획전. (제공: 11번가)
소상공인 우수상품 쇼핑축제 기획전. (제공: 11번가)

◆11번가, 중소기업유통센터 ‘억대 매출’ 소상공인 셀러 177곳 배출

11번가가 판매 규모가 작은 소상공인 셀러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억대 매출’ 셀러를 키워내고 있다.

11번가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2023 소상공인 온라인쇼핑몰 입점 지원 사업’을 진행해 소상공인 셀러 177곳이 1억원 이상의 연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11번가는 지난 2020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유통센터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 소상공인 제품의 온라인 진출과 판매 활성화를 돕고 있다. 지난해에는 2022년에 이어 ‘소상공인 온라인쇼핑몰 입점 지원’ 사업을 진행해 2800여곳 소상공인 셀러, 1만 7800여개 상품의 매출 확대를 지원했다.

특히 11번가는 행사를 통해 소상공인 셀러들의 우수상품을 ‘신선밥상’ ‘9900원샵’ 등 11번가의 전문관과 ‘타임딜’ ‘긴급공수’ ‘시선집중’ 등의 쇼핑코너, 할인행사, 라이브방송 등을 통해 소개하는 등 집중적인 지원을 펼쳐 사업 참여 소상공인 셀러 중 177곳이 억대 연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떡 제조·가공업체 ‘농업회사법인더미들래㈜’는 ‘신선밥상’을 통해 ‘농부가 직접 만든 더블떡’ 등을 선봬 입소문을 얻었고 타임딜, 긴급공수 등의 행사를 함께 진행하면서 2022년 수천만원이던 매출이 1년 만에 9.5배(+852%) 이상 성장하며 억대 매출을 달성했다.

수산물 생산업체 ‘완도맘영어조합법인’도 ‘신선밥상’에서 소상공인 부부가 직접 완도 앞바다에서 키운 활전복 직배송 상품으로 인기를 모았으며 추석을 앞둔 지난해 9월 시선집중 행사를 진행해 4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는 등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약 1.5배(+42%) 오르며 억대 매출을 냈다.

마스크를 주력으로 판매하던 ‘㈜언니에반하다’는 엔데믹에 대응해 전개한 신규 브랜드 ‘핫팩에반하다’의 ‘어린이 미니 핫팩’이 11번가의 가성비 전문관 9900원샵을 통해 인기 상품으로 등극해 지난해 10월 타임딜 행사로만 약 2300개 세트를 판매하는 등 새로운 히트상품을 만들어내며 3년 연속 억대 연 매출을 달성했다.

고광일 11번가 영업기획담당은 “소상공인 셀러들의 온라인 진출 성공 사례를 만들어 온 다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올해도 판로 확대를 희망하는 소상공인들을 적극 도울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들이 온라인을 통해 우리 소상공인들의 우수상품을 손쉽게 만나볼 기회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11번가는 올해 첫 소상공인 지원 행사로 다음달 11일까지 지난해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소상공인 셀러 상품들을 한데 모아 선보이는 ‘소상공인 우수상품 설맞이 쇼핑축제’ 기획전을 진행한다. 신선·가공식품, 생활문화, 리빙, 뷰티, 패션 등의 카테고리에서 소상공인 셀러들의 우수상품 2000여종을 선보인다.

추천 상품은 소스 맵기를 3단계로 나눠 취향에 따라 주문할 수 있는 ‘옥이네 쫄볶이&떡볶이’, 리뷰 4만 7000여개가 달린 커튼·블라인드 인기 상품 ‘아라크네 콤비 블라인드’, 국내 생산 니트 양말·발목 양말 등을 선보이는 ‘더빨강양말 F/W니트양말’ 등으로 행사 기간 1+1 패키지, 최대 90% 할인 등 다양한 혜택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설 선물 트렌드 설문조사 결과. (제공: 티몬)
설 선물 트렌드 설문조사 결과. (제공: 티몬)

◆티몬 “2명 중 1명, 설 선물 온라인 채널서 구매”

티몬이 고객 500명을 대상으로 설 선물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2명 중 1명이 ‘가격 경쟁력이 높은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하고 46%가 물가 영향으로 ‘명절 선물 비용을 낮춘다’고 답하며 ‘가성비 선물’에 집중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최근 한 주간(10~16일) 티몬 고객 500여명을 대상으로 ‘설 선물 계획’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명 중 1명(58%)이 선물 구매(복수 응답)는 ‘가격 경쟁력이 높은 티몬 등 온라인 채널에서 살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대형마트(43%)’, ‘백화점(8%)’ 순으로 나타났으며 ‘구매하지 않는다(14%)’는 응답도 높았다. 선물 전달 방식(복수 응답)으로는 ‘직접 만나서 전해줄 것’이 55%로 ‘택배, 선물하기로 발송(49%)’보다 약간 많았다.

받고 싶은 선물은 ‘현금’이 45%로 압도적이었다. 이어 신선식품(20%), 기프티콘·상품권(12%), 가공상온식품(9%), 건강식품(6%), 디지털·가전제품(3%) 순으로 꼽혔다.

반대로 가장 주고 싶은 선물은 한우, 과일세트 등의 ‘신선식품’이(29%) 1위를, 현금(26%)이 2위를 차지했다. 가공상온식품(17%), 건강식품(16%), 기프티콘·상품권(7%), 뷰티·생활용품(4%) 등이 뒤따랐다.

‘가성비’에 집중하는 경향도 나타났다. 선물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법(복수 응답)으로 ‘명절 선물 가격대를 낮출 예정’이 46%로 ‘예년 그대로 할 것(38%)’보다 높았다. ‘상차림을 줄이거나 가성비 식료품을 구매할 예정’도 23%에 달했다.

설 연휴에는 절반 이상인 58%가 ‘가족들과 함께 명절을 보낼 것’이라 답했지만 가장 부담되는 지출 항목으로 41%가 ‘부모님, 친척, 조카 등에게 주는 용돈’을 꼽았다. 이어 명절 선물비용(29%), 음식·차례 준비 비용(20%), 기름값, 기차표값 등 교통비(5%), 여행 비용(5%) 순으로 뒤이었다. 1인당 설 선물 예산으로는 40%가 5만원 이상~10만원 미만을 선택했다.

이에 티몬은 오는 2월 11일까지 ‘설날엔 티몬해’ 특별관을 진행하고 2600여종 특가를 엄선해 고객들의 알뜰한 설 준비를 지원한다. ▲10만원 미만의 암소한우 갈비세트 ▲5만원 미만의 나주배 선물세트 ▲3만원 미만의 정관장 홍삼세트 등 가격대별로 선물을 추천한다.

또 오는 26일까지 설날맞이 ‘건강직구 기획전’ 행사를 열어 센트룸·쏜리써치 영양제, 아사히 에비오스, 모닝컴스 숙취해소제 등 인기 건강기능식품 해외직구 특가를 선보인다.

티몬 관계자는 “선물은 물론 설날 귀성길, 나들이 등 연휴에 쓸 수 있는 할인 상품들도 대거 선보이고 있다”며 “고물가 속 가성비 있는 초실속형 선물상품과 다양한 설맞이 혜택을 준비했으니 가족들과 부담 없이 풍성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리뉴얼된 슈퍼딜. (제공: G마켓)
리뉴얼된 슈퍼딜. (제공: G마켓)

◆G마켓 ‘슈퍼딜’ 판매 관리 시스템 선봬… 최저가 경쟁력 높인다

G마켓이 새로운 ‘슈퍼딜’ 판매 관리 시스템을 선보인다. G마켓 메인화면을 차지하는 핵심 딜 코너를 판매자가 직접 등록 및 관리할 수 있게 되면서 최저가 상품의 종류와 수 역시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슈퍼딜은 최저가 수준의 상품을 선보이는 G마켓의 데일리 특가딜 코너로 가격 경쟁력과 상품 경쟁력이 뛰어난 상품을 매일 엄선해 선보이고 있다. G마켓에서 고객 노출도가 가장 큰 공간을 사용하기 때문에 슈퍼딜을 진행한 상품은 평시 대비 매출이 급증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런 슈퍼딜을 이제 판매자가 직접 등록, 관리할 수 있다. 기존에는 G마켓의 카테고리 매니저(CM)와 직접 협의하는 과정을 거쳐 상품이 선정됐는데 이제는 G마켓의 판매 관리사이트(ESM PLUS)에서 판매자가 실시간으로 신청하고 관리할 수 있다. G마켓의 특가딜 공간에 참여할 기회를 더 많은 판매고객에게 오픈한 것으로 특히 신규 판매자나 중소 영세 판매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청 방법도 간단하다. 판매자 관리사이트 내에 슈퍼딜 신청·관리 메뉴를 클릭하고 ‘상품 등록 정보’ ‘제안가격’ 및 ‘제안수량’만 입력하면 된다. 가격 경쟁력 등의 심사 기준에 따라 슈퍼딜을 최종 선정하며 영업일 기준 평일 오전 10시 이전에 신청하면 바로 다음날부터 최장 7일간 노출된다. 슈퍼딜로 선정된 상품은 G마켓 메인 공간에 위치한 슈퍼딜 코너는 물론 G마켓 내·외부 다양한 채널에도 노출된다.

슈퍼딜 등록에 필요한 딜 이미지 제작도 무료로 지원한다. AI 자동 이미지 생성기술을 활용, 클릭 한 번으로 편리하게 딜 이미지를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현재 해당 상품의 최저가 현황을 알려주고 이커머스 가격 동향 및 최적의 딜 가격을 제안하는 솔루션도 제공한다.

슈퍼딜 신청을 독려하기 위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3월 1일까지 슈퍼딜을 1회 이상 신청한 판매 고객에게 제공하는 광고 지원 프로모션이다. 부가서비스 광고를 14일간 진행할 수 있는 e-머니를 1회 제공한다. 판매 고객의 슈퍼딜 참여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이날부터 진행하는 G마켓 명절 빅프로모션인 설빅세일에도 좋은 가격의 상품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G마켓 관계자는 “슈퍼딜 신청·관리 코너를 통해 G마켓을 처음 이용하는 신규 판매 고객이나 매출 증대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셀러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 많은 판매 고객이 본인의 상품을 슈퍼딜로 소개할 수 있게 된 만큼 구매 고객 역시 폭 넓은 상품을 보다 좋은 가격에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마음 설 행사. (제공: 롯데온)
온마음 설 행사. (제공: 롯데온)

◆롯데온 ‘온마음 설’ 행사 진행… 인기 설 선물세트 최대 30% 할인

롯데온이 내달 6일까지 설 맞이 ‘온마음 설’ 행사를 진행한다. 온마음 설은 롯데온이 진행하는 명절 통합행사로 다양한 선물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온 입점 셀러들의 인기 설 선물세트 상품을 모아 선보인다.

행사 기간에는 상품별로 할인 쿠폰 및 카드 할인 등을 활용해 최대 30% 할인 혜택을 받아 구매가 가능하다. 롯데온은 설 선물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최대 10% 할인 쿠폰 및 최대 15% 카드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구매 금액에 따라 엘포인트 최대 15만점을 적립해 준다.

더불어 롯데백화점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최대 5% 할인 쿠폰 및 최대 10% 카드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구매 금액에 따라 엘포인트 최대 210만점 적립해 준다. 롯데마트 상품 구매 시 최대 30% 카드 즉시 할인과 구매 금액대별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온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 설에도 선물 소비 양극화 트렌드가 이어질 것을 고려해 선물 수요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제안한다.

롯데온은 고물가 및 경기 침체에 맞춰 인기 상품에 추가 혜택을 제공하고 5만원 이하 가성비 상품도 확대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명절 선물 행사 기간 1만명이 넘는 고객이 구매한 ‘정관장’을 제안하고 선물 포장을 더한 ‘정관장 보자기포장-홍삼진본(40㎖×30포)’을 7만원대에, ‘정관장 홍삼진본(40㎖×42포)’을 9만 3000원대에 판매한다.

부담 없이 선물할 수 있는 가성비 상품으로 ‘LG생활건강 선물세트’ ‘종근당건강’ 등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며 광천김, 애경, 오설록, 듀오락 등은 구매 금액에 따라 엘포인트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명절을 맞아 감사한 마음을 전할 목적으로 프리미엄 상품을 찾는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는 점을 반영해 백화점 인기 브랜드 및 상품을 모아 선보인다.

특히 ‘한우’는 롯데온 백화점 식품 명절 선물 중 매출 비중 30% 이상을 차지하는 품목으로 대표 상품인 ‘청풍명월 1+등급 한우 엄선1호 세트(1.6㎏, 냉장)’를 20만원대에, ‘총체보리한우 1++등급 구이 혼합 L세트(2㎏, 냉장)’를 21만 8000원대에 판매한다. 이 외에도 과일, 수산 등의 프리미엄 상품을 백화점 전용 포장 박스에 담아 선보인다.

롯데온은 먼 거리에 있거나 주소를 모르는 분에게도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선물하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선물하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받는 분의 주소를 몰라도 카카오톡 메시지 혹은 문자 메시지를 통해 선물을 보낼 수 있다. 백화점 선물 상품 구매 시에는 백화점 전용 선물 포장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문서에 원하는 문구를 작성하면 메시지 카드도 동봉이 가능하다.

류승연 롯데온 세일즈기획팀장은 “설 명절을 3주 앞두고 본격적으로 선물 준비하는 고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양극화 소비 트렌드에 맞춰 가성비 상품부터 프리미엄 선물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며,“백화점, 마트, 셀러 상품 등 상품별 최대 혜택을 준비했으니 선물 받는 분과 상품에 따라 합리적인 선물 선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설 선물세트. (제공: SSG닷컴)
설 선물세트. (제공: SSG닷컴)

◆SSG닷컴, 차별화 설 선물세트 선봬… 연계 프로모션 진행

SSG닷컴이 차별화 설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연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한우, 과일, 커피 등 전통적인 인기 선물세트의 틀은 유지하되 구성 품목을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축산 카테고리에서는 서울시에서 선정 미식 100선에 오른 유명 한우 전문점 ‘조우’와 협업해 준비한 ‘소 한 마리 세트(2kg)’를 한정 수량 30% 할인 판매한다. 1++ 넘버나인(No. 9) 등급 상품으로 아롱사태를 비롯한 특수부위 10가지로 구성됐다. 냉장, 냉동 1등급 한우 대표 인기 부위가 3가지씩 모둠으로 구성된 가성비 한우 세트 2종은 최대 40% 할인돼 최종 혜택가 10만원대에 판매된다.

과일은 우수 생산자 상품 중심으로 준비했다. 26년 노하우를 접목해 경북 의성 고지대에서 키워낸 '박재만 고당도 황금왕사과세트(11입, 4.2㎏)'가 대표 상품이다. 당도 14브릭스 개별중량 380g 이상인 사과만 엄선했다. 감귤 품평회 수상 농가에서 키운 천혜향, 레드향에 한라봉을 더한 'SSG 프리미엄 3색 제주향기 세트'는 40% 할인가에, 곶감 명인 선원규와 준비한 선물세트는 최대 30% 할인한다.

이 외에도 쓱닷컴은 싱가포르 프리미엄 커피브랜드 ‘바샤 커피’의 다채로운 블렌딩을 즐길 수 있는 ‘그랜드 헤리티지 기프트 박스’, 첨가물 없이 견과류만을 갈아 만든 ‘오넛티’ 땅콩버터 및 캐슈넛버터 혼합 상품 등을 선보인다.

SSG닷컴은 오는 24일까지 결제 금액대별 10% 페이백(최대 2만원) 혜택을 제공한다. 사은행사 대상 상품을 구매한 뒤 응모한 고객이 대상이다.

오는 26일까지 구매 시 사전 예약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다. 행사 카드 결제 고객에게는 인기 상품 최대 40% 할인 및 구매 금액대별 최대 80만원 상품권 증정 혜택을 제공하며 상품권 혜택은 즉시 할인으로도 적용할 수 있다. 행사카드로 200만원 이상 결제 시 SSG머니 최대 2%를 추가로 증정한다.

이재은 SSG닷컴 통합마케팅팀장은 “누가 받아도 만족할 만한 선물을 테마로 차별화 상품을 기획했다”며 “페이백 행사와 사전 예약 혜택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우수한 품질의 설 선물을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GS샵, 아메리칸 투어리스터 여행가방 방송 장면 캡쳐. (제공: GS리테일)
GS샵, 아메리칸 투어리스터 여행가방 방송 장면 캡쳐. (제공: GS리테일)

◆GS샵, 뷰티·여행으로 명절 특수 공략… 여행상품도 편성

코로나를 지나며 명절 풍경이 ‘모임’보다 ‘휴식’을 중시하는 형태로 변하며 소비 양상도 바뀌고 있다.

GS샵이 코로나 이전인 2019년(1월 14~27일)과 이후인 2023년 설(1월 2~15일) 명절 소비를 분석한 결과 TV홈쇼핑에서 스킨케어, 팩트, 미용 기기 등 뷰티 상품 매출이 14% 증가하고 모바일에서도 쿠션, 립스틱 등 메이크업 상품 매출이 23% 늘었다.

특히 ‘헤라’ ‘클리오’ 쿠션과 ‘엘로엘’ 선쿠션 등은 448% 급증했다. 명절에 가족 모임이 간소화되고 여행이나 나들이 등 휴식을 취하는 수요가 늘면서 메이크업 중심의 뷰티 상품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이다.

반면 전통적으로 특수를 누려온 프라이팬, 냄비, 그릇 등 주방용품은 일반 세트 상품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수요가 옮겨가는 양상이 나타났다. 2023년 설 시즌 일반 조리도구 세트 매출이 2019년 대비 34% 감소한 반면 2023년 추석 시즌(9월 11~24일)에는 ‘스타우브’ ‘타파웨어’ 등 유명 브랜드 상품 판매가 2019년(8월 26일~9월 8일) 대비 25% 증가한 것이다.

이혜원 GS샵 주방용품 MD는 “명절 가족 모임이 간소해지면서 음식 장만할 일이 적어지자 명절 보너스로 소모품 성격의 조리도구를 바꾸기보다 평소 갖고 싶었던 프리미엄 상품을 장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설에도 휴식을 선택한 사람들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 GS샵에서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1월 19일까지 여행 가방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2% 늘었기 때문이다. GS샵은 이처럼 변한 명절 소비를 반영해 ‘위대한 설’ 특집을 실시하고 뷰티, 여행 등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명절 특수 잡기에 나선다.

우선 해외여행 등 나들이 수요를 겨냥해 뷰티 상품 편성을 2019년 대비 30% 늘렸다. 대표적으로 22일 ‘이지클레어’, 24일 ‘메디큐브’ 등 미용기기를 편성하고 27일에는 색조 화장품 ‘에이지투웨니스’를 방송한다. 내달 5~6일에는 ‘AHC 아이크림’ ‘가히’ 등 스킨케어 상품을 판매한다.

연휴에 여행 계획을 세웠지만 여행지를 정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한 여행상품도 준비했다. 오는 27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하는 ‘미국 동부, 캐나다 10일’은 내달 9일 출발할 수 있고 28일 오후 6시 35분에 소개하는 ‘두바이, 아부다비 5일’은 내달 10일 출발 가능하다. 또한 명절 기간 여행 특수를 겨냥해 오는 27~28일 ‘아메리칸 투어리스터 큐리오 여행 가방’ ‘내셔널지오그래픽 두오모 여행 가방’을 각각 방송한다.

주방용품은 작년 추석에 이어 유명 브랜드 상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오는 24일 프랑스 브랜드 ‘스타우브’의 무쇠냄비 베스트셀러 3종을 소개한다. 이어 28에 프리미엄 밀폐용기 ‘타파웨어’ 대표 구성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2회 방송한다.

GS샵 모바일과 라이브 커머스 채널에서는 명절 직전 주인 오는 29일부터 내달 4일까지 선물 수요에 집중한다. GS샵이 지난 3년간 모바일 앱을 통한 명절 선물 상품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의 40%가 연휴 직전 주에 몰리는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상품은 새해 면역관리, 실속 선물, 프리미엄 선물, 명절 특식 등을 테마로 세노비스 비타민, 정관장 홍삼, 뉴케어 영양식, CJ제일제당 스팸세트 등 약 500개를 엄선했다. 고물가에 고객 부담을 최대한 덜기 위해 매일 최대 10% 쿠폰팩을 증정하고 매일 한 가지 상품을 특가로 제안하는 ‘타임특가’도 운영한다.

오는 23일에는 아이오페, 이자녹스, 한율 등 유명 브랜드 기초화장품 선물세트를 최대 40% 할인 판매하고 24일에는 제주 한라봉 선물세트(3㎏)를 2만 9900원에 선보인다.

대량 구매 고객에게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대량구매관’에서는 한우 1등급 등심, 안심, 채끝을 각각 300g으로 구성한 구이세트를 16%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최장훈 GS샵 상품전략팀장은 “코로나 때 2020년 3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약 2년간 이어진 사회적 거리 두기로 명절 풍습이 변하면서 명절 특수도 집안에서 집 밖으로 확장됐다”며 “고물가가 계속되는 만큼 필요한 상품은 알뜰하게, 원하는 상품은 다양하게 제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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