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연 “따뜻한 공동체 공약”
“낙준 연대, 이념 간극 좁혀”
통합, 2월 4일 선언 가능성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대연합(가칭) 창당준비위원회 출범식에서 김종민(왼쪽부터)·박원석·조응천·이원욱·정태근 공동추진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1.1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대연합(가칭) 창당준비위원회 출범식에서 김종민(왼쪽부터)·박원석·조응천·이원욱·정태근 공동추진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1.14.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탈당파인 미래대연합 공동대표인 이원욱 의원이 19일 ‘새로운미래’ 연대의 공동대표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에게 광주 출마를 제안했다. 또 다른 연대 세력인 개혁신당 이준석 정강정책위원장을 향해선 갈라치기를 지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원욱 의원은 이날 TV조선 유튜브에 출연해 이 전 대표에 대해 “당에서 요구하고 당을 살리는 데 필요하다면 광주 같은 곳에 출마해 광주 민심을 확 바꾸는 데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 전 대표가 진짜 광주에 출마해 살신성인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사실 뒷방에서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돌아다닌다 해서 임팩트를 주는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광주 출마 등의) 모습을 보여주면 그것 또한 마음을 비운 모습 아닐까 싶다”고 강조했다.

또 이 의원은 개혁신당의 이 정강정책위원장 낸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폐지’ 공약에 대해 “갈라치기를 통해 2030·MZ세대에 소구하는 전략을 확실하게 결정한 것이고 앞으로도 그런 전략이 나올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이 정강정책위원장에게 “잠재성이 크고 너무나 좋다. 응원한다”면서도 “함께 사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혐오를 피하고 지혜를 모아주길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이 의원은 새로운미래의 공약에 대해 “이번 주말에는 1호 공약으로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또 그는 ‘낙준(이낙연·이준석)연대’ 가능성에 대해 “이념적 간극이 좁아지고 있다”며 “경쟁이 아닌 아교의 역할을 할 때 (가능하다)”고 답했다.

아울러 “(제3지대 통합에 대해) 오는 2월 4일, 설 직전 마지막 일요일에 선언하든지, 적어도 ‘이런 비전으로 함께 해보겠다’고 답하겠다”며 “국민의 밥상에 풍성한 밥을 올려드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에서 탈당한 홍서윤 전 장애인위원회 부위원장은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다른 장애인 당원 5명과 함께 미래대연합에 합류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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