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컬리, 럭셔리 위크. (제공: 컬리)
뷰티컬리, 럭셔리 위크. (제공: 컬리)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7일 이커머스 업계 소식을 전한다.

◆뷰티컬리, 새해맞이 럭셔리 위크 개최… 최대 48% 할인

뷰티컬리가 ‘새해맞이 럭셔리 위크’를 오는 11일까지 연다. 900여개 백화점 뷰티 상품을 최대 48% 할인된 금액으로 집에서 편하게 받아볼 수 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2024년 첫 번째 시즌 뷰티 트렌드로 4가지 키워드가 제안된다. 추워진 날씨에 늘어진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탄력케어’가 첫 번째 키워드로 홈케어에 유용한 고기능성 스킨케어 상품이 엄선됐다.

겨울에 맞는 ‘#원터 메이크업’도 키워드로 선정됐다. 광채 피부를 만들어 주는 파운데이션과 쿠션이 대표 상품으로 추천된다. 찬바람에 거칠어진 ‘#헤어바디’ 관리 용품과 나를 위한 ‘#스몰럭셔리’도 키워드로 제시됐다.

최대 혜택을 보장하는 스페셜 딜도 선보인다. 단독 특가부터 본품 용량 증정까지 다양한 혜택이 준비됐다. 대표 상품으로 선보이는 에스티 로더 ‘갈색병 50㎖ 기획 세트’에는 본품 외 갈색병 15㎖, 클렌저, 크림, 아이크림까지 풍성하게 담겼다. 질스튜어트 뷰티의 ‘화이트 플로럴 샤워젤 & 바디 밀크 기프트 세트’는 30% 할인에 쇼핑백까지 증정돼 선물용으로 제격이다.

브랜드별 쿠폰으로 할인을 더한 브랜드관도 준비됐다. 헤라, 에스티 로더, 키엘, 설화수, 록시땅 등은 베스트 인기 브랜드로 소개된다. 라 메르, 아르마니 뷰티, 로라 메르시에, 조 말론 런던 등 다른 몰에서 쉽게 만나기 힘든 공식 입점 브랜드사 제품도 추가 10%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뷰티 마니아들이 선호하는 아베다, 맥, 크리니크, 랑콤, 시세이도는 최대 15%의 추가 할인 쿠폰이 준비됐다.

합리적인 쇼핑을 위한 결제 혜택도 더해졌다. 컬리카드로 1만원 이상 주문 시 최대 2만원까지 20% 할인되는 럭셔리 위크 쿠폰이 증정된다. 카카오페이 6만원 이상 결제 시 2000원이 즉시 할인된다. 네이버페이로 6만원 이상 결제하면 2000원 페이백도 받을 수 있다.

전미희 뷰티컬리 그룹장은 “2024년 새해를 맞아 더 아름다워지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이번 럭셔리 위크를 준비했다”며 “나를 위한 스몰 럭셔리 상품부터 선물용으로 좋은 선물세트까지 다양한 럭셔리 뷰티 제품으로 행복한 새해를 시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외숙소 특가 프로모션. (제공: 인터파크트리플)
해외숙소 특가 프로모션. (제공: 인터파크트리플)

◆인터파크, 해외숙소 특가 프로모션 진행… 특별 기획전 마련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인터파크가 2024년 새해를 맞아 해외숙소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인터파크는 오는 14일까지 ‘해외숙소 복주머니’ 프로모션을 통해 인기 해외여행지 숙소를 엄선해 선보인다. 투숙일 기준 이달 말까지 일본·동남아·하와이 등 인기 호텔이 특가 판매된다.

제휴카드로 결제 시 최대 5% 추가 할인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매일 오전 10시 약 70만개 해외숙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총 24만원 상당의 쿠폰팩이 선착순 지급된다.

항공부터 숙소까지 합리적인 해외여행을 위한 특별 기획전도 진행된다. 이달 한 달간 해외 항공권을 구매하면 항공편 출발 하루 전까지 해외숙소 7% 할인 혜택이 무제한 제공된다.

최초 해외숙소 예약일로부터 1년 안에 10박 예약 시 평균 1박 비용을 포인트로 돌려주는 페이백 프로모션도 선보인다. 또한 해외숙소 최저가 보상제가 실시돼 적용 대상 호텔이 타사보다 비쌀 경우 차액이 포인트로 보상되고 있다.

신정호 인터파크트리플 여행사업그룹장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해외여행을 준비할 수 있도록 가격 경쟁력에 집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해외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파격적인 혜택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G마켓 스마일프레시와 SSG닷컴 쓱1DAY배송 매출신장률. (제공: G마켓)
G마켓 스마일프레시와 SSG닷컴 쓱1DAY배송 매출신장률. (제공: G마켓)

◆G마켓·SSG닷컴, 배송 매출 동반 성장… 물류 시너지 가속

신세계그룹의 온라인 유통채널인 G마켓과 SSG닷컴이 지난해 물류 서비스 영역에서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강점을 보이는 부분은 노하우를 전수하고 지원하면서 서로의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는 윈-윈(Win-Win) 성장 전략이 통한 것이다.

G마켓이 지난 2022년 8월 신설한 장보기 서비스 ‘스마일프레시’는 서비스 오픈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스마일프레시는 SSG닷컴의 쓱배송과 새벽배송을 통해 제공하는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G마켓의 전용관이다.

지난해 8~12월 스마일프레시 매출은 론칭 첫해인 2022년 동기간 대비 80% 증가했다. 월별로 살펴보면 추석으로 인해 장보기 수요가 급증했던 9월이 135%로 가장 높았으며 10월도 2배 수준인 102%를 달성했다. 11월과 12월도 50% 이상의 성장을 유지했다.

스마일프레시로 거래가 증가한 주요 품목은 장보기 대표 카테고리인 ‘신선식품’이었다. 동기간 기준 신선식품 전체의 매출이 152% 증가했는데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을 자랑하는 이마트의 이맛쌀 인기에 힘입어 쌀 카테고리 매출은 무려 461% 증가하기도 했다. ▲과일(154%) ▲해산물·어패류(151%) ▲소고기(150%) ▲잡곡·혼합곡(141%) 등도 전반적으로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G마켓은 앞으로도 스마일프레시 전용관을 통해 더 많은 장보기 상품을 선보이고 대박 상품을 발굴하는 한편 빅스마일데이, 명절 빅세일 등 G마켓의 주요 기획전에 스마일프레시관을 적극 노출해 장보기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G마켓 관계자는 “오픈마켓으로 3자 물류에 의존했던 G마켓에 SSG닷컴의 자체 배송 서비스를 추가하면서 장보기 배송 역량을 한층 끌어올린 사례”라며 “장보기 카테고리가 사이트 방문 빈도를 높이는 핵심 상품군이라는 점에서 스마일프레시의 성공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SSG닷컴이 지난해 7월 선보인 상온상품 익일배송 ‘쓱1DAY배송’도 G마켓과의 시너지를 내며 성과를 내고 있다. 쓱1DAY배송은 당일 오후 11시까지만 주문하면 SSG닷컴이 취급하는 신뢰도 높은 상품을 다음날 한 번에 받아볼 수 있다는 것이 특장점이다.

SSG닷컴은 동탄에 위치한 4만평 규모의 G마켓 메가 물류센터를 함께 활용해 효율을 높이며 G마켓이 2014년부터 스마일배송을 운영해 쌓아온 노하우를 함께 접목하고 있다.

SSG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쓱1DAY배송 월매출은 론칭 첫 달(7월) 대비 248% 증가했다. 특히 라이프스타일 상품 매출의 신장세가 높았다. 쓱1DAY배송이 장보기 상품 위주로 주문이 이뤄지던 기존 시간대 지정 쓱배송과 새벽배송을 효과적으로 보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지난해 7~12월의 월평균 매출 신장률이 가장 높은 것은 유아동과 반려동물 카테고리였다. 유아동은 캐릭터 완구, 유아동 칫솔 및 세제 등을 중심으로 138% 신장했고 반려동물은 사료나 배변패드 등 필수품을 중심으로 82% 늘었다.

론칭 이후 12월까지 카테고리별 누적 매출액을 보면 식품(37%)과 일상용품(23%)의 비중이 높았다. 통조림, 즉석밥, 음료 등 소비기한이 상대적으로 긴 가공식품과 화장지, 세제, 키친타월 등을 반복 구매하면서 매출액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SSG닷컴 관계자는 “교환, 반품 신청 기한을 30일까지 연장한 데 이어 올해에는 익일배송 수요가 큰 뷰티, 소형가전, 스포츠 등의 상품 구색을 확대해 서비스 차별화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채널 라이브쇼. (제공: CJ온스타일)
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채널 라이브쇼. (제공: CJ온스타일)

◆CJ온스타일, 작년 200억 취급고 브랜드 88%↑… ‘원플랫폼 2.0’ 속도

CJ온스타일이 지난해 사업구조 혁신을 위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원플랫폼’ 전략이 입점 브랜드의 매출 상승에 톡톡한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CJ온스타일은 원플랫폼 캠페인에 참여한 80여개 주요 브랜드의 지난해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22년 대비 200억원 이상의 취급고 브랜드가 88% 증가했다고 밝혔다.

원플랫폼은 TV, T커머스,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유튜브 등 CJ온스타일이 보유한 전 채널과 밸류체인(Value Chain)이 결합돼 이를 기반으로 각 브랜드사의 상품 콘셉트에 부합하는 맞춤형 솔루션이 제공되는 차별화된 사업 전략이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 원플랫폼 사업 가속화를 위해 '원플랫폼 담당' 전담 조직도 신설한 바 있다.

이런 원플랫폼 사업 전략의 핵심 축에는 ‘원플랫폼 캠페인’이 있다. 원플랫폼 캠페인은 신상품 인지도 제고, 브랜드 리뉴얼 등 브랜드사의 목적에 따라 단기간 내 최적의 브랜딩, 최대 퍼포먼스 등의 독보적 성과를 일구는 대형 프로모션이다.

특히 브랜드사들이 신제품 첫 론칭 채널로 CJ온스타일 원플랫폼을 선택하면서 신상품 론칭에 최적화된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대표적 신상품 론칭 사례로는 삼성전자 ‘갤럭시S23‘, 동아제약 ’오쏘몰 바이탈’, 일룸 ‘쿠시노 침대’ 등이 있다. 이들 신상품은 모두 원플랫폼 캠페인 기간 목표 대비 100%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원플랫폼을 통해 2022년 대비 급성장한 브랜드로는 ‘비에날씬(건강기능식품)’ ‘AHC(화장품)’ ‘듀얼소닉(뷰티기기)’ ‘바디프랜드(안마의자)’ ‘현대투어존(여행)’ 등이 있다. 모두 CJ온스타일에서만 250억원 이상의 취급고를 달성했으며 ‘비비안(패션잡화)’의 경우 500억원 이상의 취급고를 기록했다.

또한 원플랫폼 캠페인은 ‘모바일 to TV’의 성공 가능성도 입증했다. 모바일 to TV는 인기 브랜드를 모바일에 먼저 발 빠르게 소싱하고 육성한 뒤 TV 상품으로 확장하는 전략이다.

대표적 성공 사례인 ‘로보락’과 ‘자코모’는 지난해 CJ온스타일에서만 각각 250억원, 224억원의 누적 주문액을 올렸다. 특히 자코모의 경우 매회 캠페인을 거듭하며 매번 월 단위 기간 기네스 기록을 갱신했다. 또 ‘오야니’ ‘콰니’ 등 온라인에서 뜨는 신규 패션 브랜드들은 2배 이상의 매출 규모화를 일궈냈다.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CJ온스타일은 올해 모바일에 집중한 ‘원플랫폼 2.0’ 전략을 본격 전개한다. 라이브커머스를 중심으로 모바일향 신규 상품을 육성하고 이를 통해 전 채널에서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골자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 10월 업계 최초로 압도적 트래픽이 강점인 유튜브 전용 라이브커머스 채널 ‘핫딜셋넷 오픈런’을 개국한 바 있다. 이로써 자사 앱 라이브커머스 채널인 ‘라이브쇼’와 유튜브 ‘오픈런’ 등으로 라이브커머스 채널을 이원화해 운영하게 됐다.

이를 통해 확보한 자사몰 트래픽을 기반으로 브랜드사에 맞춤형 고객 데이터까지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데이터 분석 고도화 서비스를 개발해 일회성이 아닌 브랜드 성장을 위한 장기적 관점의 파트너로서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

김은선 CJ온스타일 원플랫폼 담당은 “브랜드의 질적 성장을 지원하는 원플랫폼 시스템, 원플랫폼 캠페인을 통해 신상품 첫 번째 론칭 채널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플랫폼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끌어올린 결과”라며 “올해는 모바일 중심의 더욱 독보적인 원플랫폼형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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