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들이 CU에서 추억의 매점 간식들을 선보이고 있다. (제공: BGF리테일)
모델들이 CU에서 추억의 매점 간식들을 선보이고 있다. (제공: BGF리테일)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7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

◆CU, 추억의 매점 간식 출시… 할매니얼 상품 매출 전년比 215%↑

CU가 최근 유통 업계에 부는 뉴트로 트렌드에 맞춰 학창시절 매점에서 즐겨 먹던 메뉴들을 추억의 간식 콘셉트의 간편식으로 선보인다.

CU가 추억의 간식을 출시하게 된 배경은 최근 유통 및 식음료 업계에서 과거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뉴트로(New-tro) 열풍이 식지 않고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불황엔 옛날 복고 상품들의 수요가 높다는 유통 업계의 속설이 반영된 것이다.

실제 편의점에서는 과거의 추억을 소비하는 기성세대와 새로움을 추구하는 MZ세대의 소비가 공존하며 ‘익숙한 듯 신선한’ 할매니얼 상품들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CU에서 올해 약과, 흑임자, 인절미 등 할매니얼 상품 매출은 전년 대비 무려 215% 증가했다.

CU는 이달 1982년에 출시된 40년 전통의 땅콩카라멜과 협업한 이색 막걸리를 출시하기도 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 CU는 어릴 적 한 번쯤은 먹어봤을 법한 추억의 메뉴들을 선정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편의점 간편식으로 재해석했다.

CU가 이번에 선보이는 추억의 간식은 베이컨 콘치즈 피자빵, 불고기 치즈 피자빵, 통통 새우 고로케, 추억의 잔치국수, 대파김치 칼국수 5종이다. 모든 제품은 식사로 먹기에도 넉넉한 양으로 3000원대 가격에 가성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먼저 매점빵 베스트 메뉴 중 하나인 피자빵은 ‘베이컨 콘치즈 피자빵’ ‘불고기 치즈 피자빵(각 3400원)’ 두 가지 맛으로 선보인다. 쫄깃한 올리브 도우에 베이컨, 불고기, 치즈 등 토핑이 듬뿍 올라갔으며 렌지업 40초면 부드럽고 촉촉한 추억의 피자빵이 완성된다.

또 다른 추억의 빵 고로케의 새로운 맛 ‘통통 새우 고로케(3500원)’도 있다. 새우살로 속이 꽉 채워지고 탱글탱글한 식감이 살아있는 패티에 크리미 어니언 소스가 더해져 상큼한 맛이 더해졌다. 새우 함량을 40%로 높여 패티의 풍미를 한층 살렸다.

추운 날씨에 든든하게 속을 채워 줄 국물형 냉장면도 선보인다. 어머니의 손맛이 담긴 듯한 진한 멸치 육수로 만들어진 ‘추억의 잔치국수(3000원)’는 내달 한 달간 500원 할인된 2500원에 구매 가능하다.

김치 건더기가 넉넉히 담긴 ‘대파김치칼국수(3800원)’는 도톰한 칼국수 면에 대파의 단맛과 감칠맛, 김치의 새콤함이 어우러져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강미현 BGF리테일 HMR팀 MD는 “이번 추억의 먹거리들이 학창 시절 즐거운 기억을 떠올리면서 세대 간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세대 통합의 상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한 차별화 상품들을 개발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재미와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델이 GS25에서 초저가PB 리얼프라이스 상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 GS리테일)
모델이 GS25에서 초저가PB 리얼프라이스 상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 GS리테일)

◆GS25, 최저가 수준 슈퍼마켓 PB 새해부터 본격 도입

GS25가 슈퍼마켓의 초저가 PB 리얼프라이스 상품들을 편의점 소비에 적합한 형태로 변형해 새롭게 기획해 내년 1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GS25는 이번에 ▲콩두부 300g(1500원) ▲국산콩왕두부 300g(2600원) ▲계란(대) 15입(4800원) ▲대패삼겹살 700g(9900원) ▲천연펄프롤티슈 24롤(1만 800원) ▲1974우유 900㎖ 2입(4400원) 등 가장 많이 찾는 장보기 상품들을 초특가 신상품으로 선보여 소비자들이 낮아진 물가를 실질 체감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콩두부 300g, 국산콩왕두부 300g은 슈퍼마켓 GS더프레시에서 가장 잘 팔리는 가성비 상품 중 하나인데 기존 500g 중량의 상품들을 편의점의 주요 소비 객층인 1~2인 가구의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게 용량을 줄이고 가격도 낮췄다.

천연펄프롤티슈 24롤은 GS더프레시가 판매하는 대용량 롤티슈 상품 20여종 중 매출 2위인 상품으로 GS25에 그대로 도입되며 계란 15입과 대패삼겹살 700g은 GS25 전용 상품으로 새롭게 기획됐다.

리얼프라이스는 우수한 품질에 20~30% 더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가진 강소기업 상품들을 발굴해 GS리테일이 2017년부터 GS더프레시에서 취급하며 제조사에게는 판로 확대, 소비자에게는 만족도를 제고하는 ESG 상생 경영의 대표 PB로 자리매김해 왔다.

GS25는 내년 1월 한 달간 이번 리얼프라이스 상품 6종에 1974우유 900㎖ 1입 등 기존 실속 상품 3종을 더한 총 9종 상품을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는 소비자들에게 해당 상품 금액의 30%를 페이백해주고 GS페이로 결제하는 경우 스탬프 적립,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GS25는 이와 더불어 향후 조미김 20봉, 소시지, 닭가슴살, 냉장 간편식 등 국민 물가 안정 체감 기준이 되는 상품들을 편의점형 리얼프라이스 상품으로 지속 개발해 연말까지 30종 이상의 상품을 추가로 선보이며 물가 안정 플랫폼의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김천주 GS리테일 편의점지원부문장(상무)은 “GS리테일이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이 실질적인 물가 인하 체감을 하실 수 있도록 1만 7000여개 물가 안정 플랫폼으로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리얼프라이스 상품의 확대는 강소기업의 성장과 소비자 후생 증대 등 ESG 경영 활동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상현 이마트24 마케팅담당(오른쪽)과 조선영 예스24 도서사업본부장이 지난 26일 오후 3시 서울 성동구 소재 이마트24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이마트24)
김상현 이마트24 마케팅담당(오른쪽)과 조선영 예스24 도서사업본부장이 지난 26일 오후 3시 서울 성동구 소재 이마트24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이마트24)

◆이마트24, 예스24와 손잡고 ‘책 읽기 캠페인’ 전개

이마트24가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와 내년 ‘책 읽기 캠페인’을 전개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이마트24와 예스24는 지난 26일 오후 3시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이마트24 본사 대회의실에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마트24와 예스24는 이번 MOU를 통해 ▲협업상품 개발 ▲양사 고객을 위한 공동 프로모션 진행 ▲양사 인프라를 활용한 마케팅 협업 활동 강화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마트24와 예스24는 오는 2024년 한 해 동안 책 읽기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양사는 편의점을 이용하는 젊은 층을 대상으로 책에 대한 관심을 이끌고 독서 문화 활성화를 위해 상품 및 서비스를 연계한 마케팅을 공동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MOU를 통해 이마트24는 예스24가 보유한 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칠 수 있으며 예스24는 편의점 채널을 통해 젊은 층이 책을 재미있고 쉽게 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현 이마트24 마케팅담당은 “양사가 보유한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활용한 공동마케팅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 한 해 동안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젊은 층의 독서 문화를 형성하고 책에 대한 관심을 이끄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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