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프리미엄 등 총 700여개 품목 준비

롯데마트 2024년 설 사전 예약 포스터. (제공: 롯데마트)
롯데마트 2024년 설 사전 예약 포스터. (제공: 롯데마트)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롯데마트와 슈퍼뿐 아니라 롯데온에서 운영하는 롯데마트몰이 오는 21일부터 내년 1월 26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사전 예약 기간에 행사 카드로 결제한 고객에게 선물세트의 구매 금액과 결제 시기에 따라 최대 120만원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며 롯데마트는 상품권 수령 대신 해당 금액만큼 즉시 할인도 가능하다. 행사 품목에 따라 최대 30% 할인, 엘포인트(L.POINT) 회원 특별 할인, 덤 증정 등 다양한 할인 혜택과 함께 4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전국 무료 배송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이번 설 사전 예약 행사에서 총 700여개 품목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구매 혜택이 큰 사전 예약 기간에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이 늘고 있는 만큼 이전의 판매 데이터와 최신 소비 트렌드, 경기 동향 등 다각적인 분석을 통해 품목이 선정됐다. 실제 롯데마트의 지난 추석 선물세트 매출 중 사전 예약의 비중은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

이번 설 선물 세트는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한 ‘알뜰 세트’ 개발과 물량 확보에 집중하는 한편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개정이 반영돼 2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세트’가 보강됐다. 전통적인 선물세트보다 가족 먹거리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점도 반영했다.

과일 세트 중 알뜰 상품은 ‘깨끗이 씻어나온 GAP 사과(3.0㎏ 내외·국산)’와 ‘나주 청미리 배(5.0㎏ 내외·국산)’로 각 3만 9900원, 4만 9900원에 판매된다. 올해 사과와 배의 시세는 지난해보다 크게 상승함에 따라 시세가 가장 저렴한 수확시기에 롯데마트와 슈퍼의 통합 소싱이 활용돼 지난해 설보다 알뜰 상품의 물량이 30%가량 확대되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준비됐다.

샤인머스캣, 키위, 만감류 등 가족 먹거리 상품의 구색과 물량도 확대됐다. 대표 상품으로 유명 산지의 750g 내외 대과만 엄선된 ‘샤인머스캣(3㎏ 내외·국산)’은 5만 9900원에, ‘제주 천혜향(3㎏ 내외)’는 4만 9900원에 선보인다.

과일과 비교해 가격 상승이 적은 곶감 세트는 지난해 설보다 품목 수를 2배 늘렸으며 약초와 버섯 세트도 롯데슈퍼의 우수 파트너사와 협업해 5만원 미만의 알뜰 상품이 확대됐다. ‘상주 둥시 곶감(福)’은 4만 9900원에, ‘실속형 금산 인삼 더덕 혼합세트’와 ‘자연향 버섯 혼합세트 2호’는 각 3만 9900원에 내놓는다.

견과와 김선물세트는 3만원 미만의 가성비가 극대화된 상품 위주로 준비됐다. ‘매일 견과 하루한봉 80봉’은 2만 9900원에, ‘포켓누룽지 선물세트’는 1만 2900원에 판매되며 ‘동원 양반김 들기름 세트’와 ‘광천 김수미 재래김 선물세트’는 각 99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축산 선물세트는 알뜰 상품부터 프리미엄 상품의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매니아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색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먼저 10만원대 이하 물가안정 세트는 지난 설보다 품목 수와 물량이 각 30% 확대됐다.

대표 상품으로는 1등급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한우 정육세트 2호’와 ‘한우 실속 정육세트’가 각 9만 9000원에 판매되고 10세트 구매 시 1세트 추가 증정된다. 프리미엄 상품으로는 1++한우 등급 중에서도 근내지방도 19% 이상만 엄선된 최상급(9등급)인 ‘마블나인’ 한우 선물세트가 있다. 등심, 채끝 등 인기 부위로 구성된 ‘마블나인 한우 등심혼합세트 1호’는 48만 9000원에, 한우 오마카세를 즐길 수 있도록 ‘마블나인 안심·채끝·치마·부채’ 4가지 부위로 구성된 ‘마블나인 홈마카세 선물세트’는 14만 9000원에 내놓는다.

이 외에도 마블 등급 8이상만 엄선돼 고마블 와규로 구성된 ‘호주산 청정와규 스테이크·구이세트’는 각 23만 9000원에 선보인다.

전문점의 맛과 비법이 담긴 간편식 ‘프리미엄 RMR’ 선물세트도 준비됐다. 건강한 식재료로 유명한 ‘설성목장’의 한식 장인 노하우와 무항생제 한우, 한돈으로 만들어진 ‘설성목장 한우 곰탕만두 세트’는 6만 6300원에, 프리미엄 외식 브랜드 ‘본가’와 콜라보해 소갈비찜, 소불고기, 너비아니 총 16팩으로 구성된 ‘본가 선물세트’는 10만 5000원에 판매된다.

할매니얼 트렌드의 지속되며 고객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한과 세트도 지난해 설보다 물량도 30%가량 확대됐으며 1만~2만원대 알뜰 상품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통조림 세트는 고객의 선물세트 구매 부담을 줄이고자 2만원대 상품이 지난해보다 20%가량 확대됐다. 저가형 대표 상품으로는 ‘동원 스페셜 1호’가 2만 5970원에, ‘청정원 L2호’가 2만 4360원 판매된다.

주류 선물세트는 유명 브랜드의 인기 위스키부터 와인 2병 묶음 세트, 전통주까지 다채롭게 선보인다. 프리미엄 위스키로는 전 세계 610병 한정의 프리미엄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파클라스 25년 코리아에디션’은 70만 9000원에 판매되고 한국인의 취향에 맞는 원액을 엄선해 발렌타인 마스터 블랜더가 블랜딩한 ‘발렌타인 17년 아티스트 에디션’은 18만 1000원에 선보인다. 원하는 와인으로 선물세트를 만들 수 있도록 내년 1월 12일부터 재고 소진 시까지 1병당 3만원 이상의 와인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와인 선물 케이스가 제공된다.

롯데슈퍼에서도 고물가 시기에 맞춰 알뜰 선물세트의 구색을 강화하고 프리미엄 선물세트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알뜰 선물세트로 사과, 배, 천혜향 등 과일 세트를 비롯해 한우 세트가 5만원대 미만으로 준비됐고 제주 흑돈, 한우 사골, 굴비세트 등은 5만원대에 선보인다. 프리미엄 세트로는 롯데마트의 하이엔드 한우 브랜드 마블나인과 유명산지의 최고급 과일 등을 내놓는다.

롯데온 내 롯데마트몰에서도 오는 21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설 선물세트를 롯데마트와 동일한 혜택으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롯데온에서는 상품권 대신 바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이 제공돼 선물세트 구매 시 최대 120만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받아 구매할 수 있다.

장호준 롯데마트 커머셜플랜팀장은 “갑진년 새해를 맞이하는 만큼 선물을 주고 받는 모든 이에게 값진 선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사전 예약 행사 기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니 소중한 분을 위한 선물 준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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