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35A 전투기 (출처:  AFP , 연합뉴스)
F-35A 전투기 (출처:  AFP , 연합뉴스)

[천지일보=방은 기자] 군 정예 전투기에 사용되는 핵심 반도체칩 생산 공장이 미국 반도체 지원법에 따른 보조금을 처음으로 지원받게 됐다. 2014년에 사라진 프랑스 파리와 독일 베를린을 잇는 야간열차가 약 9년 만에 재가동된다. 중국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경제 회복의 돌파구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작년 한 해 의료보험 가입자가 1700만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2호기의 폐로 작업에 참여하던 협력업체 20대 남성 직원이 방사성 물질로 안면 부위가 오염돼 피폭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신임 대통령의 취임 행사 도중에 누군가 대통령을 향해 유리병을 집어 던져 경호원이 다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8년간 집권한 폴란드 민족주의 우파 성향 법과정의당(PiS)이 실각했다. 2021년 2월 쿠데타 이후 경제난에 허덕이는 미얀마가 최근 연료 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 브라질 남부 해안에서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물개와 바다사자 900여 마리가 폐사했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11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미국 반도체법 첫 시행

미군 정예 전투기에 사용되는 핵심 반도체칩 생산 공장이 미국 반도체 지원법에 따른 보조금을 처음으로 지원받게 됐다고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상무부는 영국 방산업체 BAE시스템스의 뉴햄프셔주 공장 현대화를 위해 3500만 달러(약 462억원)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베를린-파리 열차 재가동

2014년에 사라진 프랑스 파리와 독일 베를린을 잇는 야간열차가 11일(현지시간) 약 9년 만에 재가동된다. 열차는 월·수·금요일은 베를린에서, 화·목·토요일은 파리에서 매일 한차례 출발한다. 내년 10월부터는 두 도시에서 매일 출발한다.

◆中 작년 의료보험 가입 감소

중국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경제 회복의 돌파구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작년 한 해 의료보험 가입자가 1700만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중국의료보장국 공식 데이터를 보면 작년 말 기준 의료보험 가입자는 총 13억 4592만명으로 2021년 대비 1705만명(1.25%) 줄었다.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협력업체 직원, 방사성피폭 가능성”

일본 도쿄전력은 11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2호기의 폐로 작업에 참여하던 협력업체 20대 남성 직원이 방사성 물질로 안면 부위가 오염돼 피폭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 남성은 오염 확인 뒤 병원에는 가지 않고 발전소 구내에서 제염 절차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이날 오전 11시 5분께부터 마스크와 우비 등 방호 장비를 착용하고 2호기 원자로 건물 서쪽 실내에서 원전 2호기 주변에서 해체된 펜스 등 물건에 대한 제염 작업을 벌였다.

◆취임 행사 중에 아르헨 대통령에 유리병 날아와

아르헨티나 신임 대통령의 취임 행사 도중에 누군가 대통령을 향해 유리병을 집어 던져 경호원이 다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1일(현지시간) 현지 일간지에 따르면 전날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하비에르 밀레이(53) 대통령 취임식 도중 청중 중 1명이 대통령을 향해 유리병을 투척했다.

◆폴란드 8년만에 정권교체

8년간 집권한 폴란드 민족주의 우파 성향 법과정의당(PiS)이 11일(현지시간) 실각했다. 이날 오후 폴란드 하원에서 실시된 PiS 소속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총리에 대한 신임 투표가 부결됐다. 하원은 이날 오후 총선에서 과반 확보에 성공한 야권 연합을 이끄는 도날트 프란치셰크 투스크(66) 전 총리를 차기 총리 후보로 공식 지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료부족 사태 겪는 미얀마

2021년 2월 쿠데타 이후 경제난에 허덕이는 미얀마가 최근 연료 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 11일 AFP통신과 미얀마나우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미얀마 군사정권은 연료난이 심각해지자 허가 없이 휘발유를 비축하는 행위에 대한 단속을 시작했다.

◆브라질서 물개 900마리 폐사

브라질 남부 해안에서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물개와 바다사자 900여 마리가 폐사했다고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시우비나 보타 해양학자는 히루그랑지두수주(州)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감염으로 인해 물개 등 해양 포유류 942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