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에 수료식 감동 선사

성남시민들이 9일 성남교회에서 진행한 사진전을 구경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요한지파 성남교회) ⓒ천지일보 2023.12.11.
성남시민들이 9일 성남교회에서 진행한 사진전을 구경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요한지파 성남교회) ⓒ천지일보 2023.12.11.

[천지일보 경기=류지민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요한지파 성남교회(신천지 성남교회)가 연말을 맞아 ‘S-MAS 투게더’ 행사를 통해 ‘다시 보는 10만 수료식 사진전’을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9일 진행한 이번 사진전은 지난달 12일 대구에서 열린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4기 10만 수료식을 기념, 직접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지역주민들에게 수료식의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회 1층에서 진행된 사진전은 ▲10만 8084명의 수료생 전경 ▲1만명의 카드섹션 기획공연 ▲대표 수료생 소감문 ▲시온기독교선교센터의 의미 ▲전국 말씀대성회 등 도슨트이 안내에 따라 수료식의 현장을 체험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이 외에도 교회 내부 곳곳에 커피를 마실 수 있는 휴게공간 운영 및 포토존·토크쇼 등의 참여형 프로그램이 꾸려졌다. 또 뮤지컬, 중창단, 관현악 캐롤 등 다양한 공연으로 추운 겨울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사진전을 방문한 한 관람객은 “10만 수료식에 대해 뉴스를 통해 듣기는 했는데 현장 사진을 보니 그 규모에 대해 실감할 수 있었다”며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였는데 사고 없이 질서 있게 진행됐다는 것에 놀랐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람객은 “요즘 교회를 안 나가는 신앙인들이 많이 생기고 있는데, 세 번이나 10만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는 것이 놀라움의 연속이었다”며 “신천지가 여러 환경 속에서 크게 성장하고 있는 것에 감탄을 느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모든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이번 행사를 통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며 오랜만에 아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아내의 신앙에 대해 좀 더 이해하게 됐고 교회에 대한 편견도 해소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신천지 성남교회 진만기 담임강사는 “지난달 세 번째 10만 수료식이 개최돼 세계적으로 큰 화제가 됐고, 이를 지역주민에게도 소개하기 위해 사진전을 마련했다”며 “사진전 외에도 가족들과 즐거운 공연을 마련했으니 풍성한 연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수료식은 지난 2019년 10만 3764명, 2022년 10만 6186명에 이어 10만 8084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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