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5조 4541억원(전년대비 4688억원, 7.9%감소)

(제공: 경북도의회)ⓒ천지일보 2023.12.05.
(제공: 경북도의회)ⓒ천지일보 2023.12.05.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황재철)는 지난 4일 경상북도교육청 소관 2024년도 경상북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경상북도교육청의 예산규모는 5조 4541억원으로 전년도 당초예산 5조 9229억원보다 4688억원(7.9%)이 감소했다. 기금조성규모는 1조 3700억원으로 전년대비 987억원(0.7%) 감소했다.

이날 예산안 심사는 도교육청 정책국장의 제안설명을 시작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들이 2024년 교육예산 편성의 적정성에 대한 현미경 심사와 송곳질의, 교육 현안에 대한 교육청의 대응 및 추진계획에 대한 정책질의도 함께 이어졌다.

황재철 위원장(영덕)은 "도교육청의 교육공무원과 달리 교원의 고위직은 특정 대학에 편중돼 있다"며 인력 구성에 다양성과 형평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교육지원청과 자치단체간 협의로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교육사업을 발굴해 지방소멸을 막을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부탁했다.

아울러 “내년도 내국세 감소로 이와 연동된 교육재정교부금이 대폭 감소한 반면 유보통합 및 늘봄학교 확대 등 세출에 대한 수요도 확대돼 그 어느 때보다 효율적인 예산안 심사가 필요한 상황이였다"며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사업이 긴축예산 편성에 따라 누락되지는 않았는지, 불요불급한 예산이 편성돼 혈세가 낭비되고 있는 사업은 없는지도 꼼꼼히 살펴 어려운 교육재정여건에서도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효율성 높은 예산이 편성되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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