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부터 74개국 1598명 여성 수강
“지구촌 평화의 시작은 바로 나 자신”
“PLTE 평화의 씨 심는 중요한 수단”
“평회국제법 제정을 위해 활동할 것”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 법제화 지지

㈔세계여성평화그룹 글로벌 10국이 11월 30일 ‘여성평화강의자양성교육(PLTE, Peace Lecturer Training Education)’ 제 5기 수료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제공: ㈔세계여성평화그룹 글로벌 10국) ⓒ천지일보 2023.12.01.
㈔세계여성평화그룹 글로벌 10국이 11월 30일 ‘여성평화강의자양성교육(PLTE, Peace Lecturer Training Education)’ 제 5기 수료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제공: ㈔세계여성평화그룹 글로벌 10국) ⓒ천지일보 2023.12.01.

[천지일보=박주환 기자] ㈔세계여성평화그룹 글로벌 10국(IWPG, 글로벌국장 조백리)이 지난달 30일 ‘여성평화강의자양성교육(PLTE, Peace Lecturer Training Education)’ 제 5기 수료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세계여성평화그룹에 따르면 PLTE는 전쟁과 분쟁으로 얼룩진 지구촌에 지속가능한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여성평화교육이다.

현재 전 세계 각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나로부터 시작된 평화가 가정, 사회, 국가, 그리고 세계로까지 확대’라는 내용을 바탕으로 평화시민을 양성하고, 평화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여성평화강의자를 배출하고 있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총 74개국 1598명의 여성이 수강했으며, 금번 글로벌 10국 제 5기 온라인 수료식에는 대한민국, 일본, 인도, 튀르키예, UAE, 카자흐스탄 등의 수료생 42명과 회원, 직원 등 총 110여명이 참석했다.

㈔세계여성평화그룹 조백리 글로벌국장이 11월 30일 ‘여성평화강의자양성교육(PLTE, Peace Lecturer Training Education)’ 제 5기 온라인 수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세계여성평화그룹 글로벌 10국) ⓒ천지일보 2023.12.01.
㈔세계여성평화그룹 조백리 글로벌국장이 11월 30일 ‘여성평화강의자양성교육(PLTE, Peace Lecturer Training Education)’ 제 5기 온라인 수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세계여성평화그룹 글로벌 10국) ⓒ천지일보 2023.12.01.

조백리 글로벌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구촌 평화의 시작은 바로 나 자신”이라며 “우리의 자녀들에게 평화의 세상을 유산으로 남겨주기 위해 수료자들은 각자의 나라에서 멋진 여성평화 강의자가 되고 평화의 세상을 앞당길 수 있도록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서산지부 평화위원장 이구에 마리(Marie P. Igwe, 한서대 교수)는 “전 세계 시민과 39억 여성을 대상으로 한 PLTE야말로 평화의 씨를 심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저 또한 이 여성평화교육을 통해서 많은 변화가 있었고, 우리 모두 평화의 사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수료소감문을 발표한 이해0 씨는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인 이 한반도에서 탈북민으로 살아가는 제게 IWPG 평화교육은 숙명과도 같다”며 “교육을 통해 성장해 평회국제법 제정의 실현을 위해 탈북민들과 함께 평화활동을 해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인도 수료생 아니샤(Anisha)는 “PLTE를 통해 평화는 국경이 없는 집단적 책임이며, 세계 시민으로서 공동책임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도구임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 평화로운 세상의 건축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IWPG평화위원장 임명식에서는 튀르키예, 카자흐스탄, 인도에 각각 1명씩이 임명돼 앞으로 각 지역의 여성과 어린이들에게 평화교육을 제공하고 활발한 평화활동을 이끌어 갈 것을 다짐했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ECOSOC 특별협의지위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평화 NGO로서, 세계 여성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PLTE, 평화문화 전파, DPCW(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의 법제화를 지지·촉구하는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