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서울지하철 2차 파업을 하루 앞두고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극적으로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타결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22일 돌입 예정이었던 2차 총파업을 취소했다.
서울교통공사와 노조 연합교섭단은 21일 오후 4시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최종 본교섭을 재개했다. 노사는 교섭을 시작한 후 공방이 이어지자 16분 만에 정회했고, 각자 실무논의를 한 후 오후 5시 20분에 속개했다.
이후 오후 9시 30분께 노조 연합교섭단은 사측과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노조는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서울교통공사는 올해 660명 신규채용 이후 노사 간 협의를 지속 진행할 것”이라며 “노사는 현업 안전 공백이 없도록 하겠다는 것에 의견이 접근해 합의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또 “소위 경영합리화에 대해서는 노사 간 논의를 전제로 지속 대화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노조는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22일부터 2차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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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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