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모든 국민이 중요 서류도 못 떼서 헛걸음하게 만들고 언제 복구될지도 모른다며 오후에 전화로 확인하라고 하는데 참 황당합니다.” 17일 오전 주민센터를 찾은 박선희(가명, 37세, 경기 평택시 용이동)씨는 상기된 표정으로 “전산서버가 마비돼 민원업무를 볼 수 없다면 재난 문자라도 띄워줬어야 한다는 생각이든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검찰이 징역 5년에 벌금 5억원을 구형했다. 이 회장은 최후 진술을 통해 “초일류기업, 국민의 사랑 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제 모든 역량을 온전히 앞으로 나아가는 데만 집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길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이 회장 등에 대한 1심 선고는 내년 1월 26일 나올 예정이다. 이외에도 17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정부 민원 서류서비스 ‘올스톱’… 시민들 “참 황당하다”☞(원문보기)
“모든 국민이 중요 서류도 못 떼서 헛걸음하게 만들고 언제 복구될지도 모른다며 오후에 전화로 확인하라고 하는데 참 황당합니다.” 17일 오전 주민센터를 찾은 박선희(가명, 37세, 경기 평택시 용이동)씨는 상기된 표정으로 “전산서버가 마비돼 민원업무를 볼 수 없다면 재난 문자라도 띄워줬어야 한다는 생각이든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행정안전부가 17일 운영이 전면 중단된 공무원 전용 행정전산망인 ‘새올’과 정부 온라인 민원서비스인 ‘정부24’ 복구를 위해 ‘지방행정전산서비스 장애 대책본부’를 구성해 대책에 나섰다.
◆檢 ‘부당합병·회계부정’ 이재용 징역 5년 구형… 法, 내년 1월26일 1심 선고(종합)☞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검찰이 징역 5년에 벌금 5억원을 구형했다. 이 회장은 최후 진술을 통해 “초일류기업, 국민의 사랑 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제 모든 역량을 온전히 앞으로 나아가는 데만 집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길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이 회장 등에 대한 1심 선고는 내년 1월 26일 나올 예정이다.
◆尹장모 징역형 확정 공방… 여 “관련 질의하라” vs 야 “대통령 사과해야”☞
여야가 17일 윤석열 대통령 장모 징역형 확정 판결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여당은 예산과 관련 질의를 하라고 촉구했지만 야당은 윤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하며 맞섰다. 민주당 박상혁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통령 장모님 최씨에 대한 대법원 확정판결이 있었다”며 “대통령실 의견을 확인해 봐야겠다”고 말했다.
◆“경기회복 조짐, 서서히 나타나… 원자재 가격 변동성 등 불확실성 여전히 커”☞
정부가 한국 경제에 대해 “서서히 경기 회복 조짐이 보이고 있지만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원자재 가격 변동성 등으로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고 평가했다. 기획재정부는 17일 ‘최근 경제동향 11월호’를 통해 “반도체 등 제조업 생산·수출 회복, 서비스업·고용 개선 지속 등으로 경기회복 조짐이 서서히 나타나는 모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슈논단] 3연속 ‘10만 수료식’ 기적 보여준 신천지의 외길☞
이만희 총회장이 전하는 계시록 성취 증거를 듣고 한 사람 두 사람 모이기 시작한 지 어느덧 40년. 모진 핍박을 이기고 신천지는 올해 세 번째 10만 수료식을 치렀다. 우리는 ‘신의 능력으로 이뤄지는 불가사의한 일’을 기적이라 부른다. 코로나19의 아픔이 깊은 대구에서 치러진 두 번째 10만 수료식을 보며 모두가 기적이라고 했다. 그리고 올해 3연속 10만 수료식을 치른 신천지는 또 한 번의 기적을 보여줬다.
◆윤석열 대통령 “무탄소 에너지 활용 앞장설 것… APEC 협력 기대”☞
윤석열 대통령이 “기후위기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 극복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대한민국은 무탄소 에너지 활용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세션1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1년 만에 만난 한중 정상… 尹 “좋은 성과 기원” 시진핑 “한중 협력 희망”☞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악수하며 3분간 대화를 나눴다. 양국 정상이 만난 건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이후 약 1년 만이다. 두 정상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서로를 알아보고 인사를 건넸다. 당시 윤 대통령과 시 주석은 잠깐 웃으며 대화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국제in] 장기전 늪 빠진 우크라이나… 나토 대신 EU 가입 ‘출구전략’ 부상☞
러시아로부터 20%에 달하는 영토를 빼앗긴 우크라이나가 이를 수복하기 위한 ‘대반격’에 나섰으나 5개월이 넘도록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며 ‘장기전의 늪’에 빠져든 양상이다. 미국을 위시한 서방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것 역시 전쟁이 2년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팔 전쟁으로 ‘중동의 화약고’까지 폭발하고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이 줄줄이 삭감되면서 크나큰 난관에 봉착한 상태다. 이 같은 상황에서 미국 중심의 서방은 러시아에 맞선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여력이 부족해 출구전략을 모색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장] “가격 이상의 가치”… ‘일본의 이케아’ 니토리, 한국 진출☞
일본의 이케아로 불리는 일본 최대 가구 브랜드 니토리가 오는 23일 이마트 하월곡점에 국내 첫 매장을 오픈하면서 한국 진출에 나서는 가운데 지난 16일 오후 서울 이마트 하월곡점에서 열린 론칭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오누키 케이고 니토리코리아 대표이사가 이같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