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럼피스킨병 의심증상 모습. (제공: 전북도) ⓒ천지일보 2023.10.31.
소 럼피스킨병 의심증상 모습. (제공: 전북도) ⓒ천지일보 2023.10.31.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충북 충주의 농가에서 럼피스킨병(LSD)이 추가로 발생해 방역당국이 대응에 나섰다.

1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당국이 럼피스킨병 의심 신고가 접수된 충북 충주시 주덕읍 사락리 한 농가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지난 6일 이후 닷새 만에 추가 양성 판정이 나온 것이다.

이번 양성 판정은 도내에서는 지난달 23일 음성군 원남면 농가와 지난 6일 주덕읍 사락리 또 다른 농가에 이은 세 번째다. 이번 농가는 앞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농가와 540여m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가에 초동 방역팀을 투입하는 한편 농장으로 향하는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해당 농가에서 기르던 소 47마리는 모두 살처분하기로 했다.

한편 국내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는 이번 양성 판정을 포함해 총 89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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