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타디움·보조경기장서 ‘114기 수료식’
2019·2022년 이어 올해 10만 8084명 수료
수료식, 13개국 언어로 전 세계에 동시 송출

 

[천지일보= 이지솔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의 세 번째 ‘10만 수료식’이 12일 대구에서 시작됐다.

신천지예수교회의 무료 성경교육기관인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이날 정오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대구시 수성구 대구스타디움과 보조경기장에서 ‘114기 수료식’을 진행한다. 이날 수료하는 수료생은 총 10만 8084명으로 신학 교육 기관으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다.

행사는 1부 개회식과 2부 기념식, 3부 수료식으로 진행된다. 수료식은 신천지예수교회 공식 유튜브 채널로 한국어와 함께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등 13개국 언어로 전 세계에 동시 송출된다.

주최 측에 따르면 10만이란 대규모 인파에 안전 우려에 대한 목소리가 제기되면서 이번 수료식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행사장 질서유지, 안전관리요원 배치, 응급 의료팀 등 안전사고를 예비하기 위한 대책 방안이 마련됐다.

행사장 내외부 질서유지를 위해 외부안전부로는 792명의 안전 스탭이, 내부안전부로는 2910명이 배치된다. 세부적으로 안내 안전요원으로는 안내 832명, 강사석 1625명, 지파별 안내 인원 별도 197명(2교대 총 394명), 지파별 통로 안내 요원 185명(2교대 총 370명)이 투입된다.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응급 의료팀은 4개팀으로 총 20명이 구성된다. 구급차 대기 의료팀은 총 8명 4개팀으로 운영된다. 구성인력으로는 응급구조사 4명, 간호사 4명으로 1개팀에 2명씩 구성된다.

수료생 및 스탭 의료팀은 24개팀으로 전문의(의사, 한의사) 54명, 간호사 112명, 들것 요원 32명 그 외 12명으로 구성된다. 외부 광장 의료팀은 3개팀으로 의사 3명, 한의사 3명, 간호사 18명으로 구성된다. VIP의료 전담팀은 1개팀으로 의사 1, 한의사 1, 간호사 3명 총 5명으로 구성된다. 교통 의료 전담팀은 3개팀으로 12명(의사3명, 간호사 9명), 외곽 의료팀은 3개팀으로 총 14명이 배치된다. 구성인력으로는 외곽버스의료팀(한의사 2명, 간호사 6명)과 외곽부스의료팀(의사 1명, 한의사 1명, 간호사 4명)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의료부스 운영은 총 32개 의료팀으로 총 의료인력은 약 258명(의사·한의사 60명, 간호사 121명, 응급구조사 9명, 그 외 55명)으로 운영되며, 응급환자 발생 시 대처 매뉴얼이 준비돼 있다. 4개 응급의료팀이 지속적으로 행사장을 순회하며 구성인력으로는 전문의 4명, 수련의 1명, 응급구조사 2명, 응급간호사 1명, 간호사 1명, 들것 요원 8명이 배치된다. 또 구급차 4대(응급구조사 4명, 간호사 4명)가 대기한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2일 대구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이 주최한 ‘신천지 12지파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4기 수료식’에 참석한 수료생들이 환호하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이날 수료생 10만 8084명을 배출한다. ⓒ천지일보 2023.11.1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2일 대구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이 주최한 ‘신천지 12지파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4기 수료식’에 참석한 수료생들이 환호하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이날 수료생 10만 8084명을 배출한다. ⓒ천지일보 2023.11.12.

대구 경찰은 ▲합동 종합상황실 운영 ▲기동대 3개 중대와 배치 ▲교통경찰관 등 경찰 250여 명 현장 배치 등의 조처를 실시한다. 또 차량 집결과 해산 때까지 교통관리 및 교통방송과 전광판을 활용한 사전 홍보, 실시간 교통 정보 제공 등으로 일반 운전자들이 미리 우회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집회 안전 관리도 병행한다.

행사 후에는 환경정리부 총 848명이 투입돼 환경미화 봉사를 진행한다.

앞서 신천지예수교회는 2019년에는 10만 3764명, 코로나19라는 악재 속에서 지난해 총 10만 618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이들이 하나같이 약 8개월간 성경을 공부하고, 모두 시험에 90점 이상 합격한 수료생이라는 점이다.

교인 수가 급감하는 교계와 달리 신천지예수교회의 성도 수는 현재 31만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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