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간 총 190개 메달 수확
7일 금메달 4개로 최상 마무리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종합 3위로 16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대한체육회는 중국 항저우의 그랜드 뉴 센추리 호텔에서 해단식을 열고 참가했던 선수들과 코치진을 격려했다. 사실 대부분의 선수는 일정에 따라 항저우를 떠났고, 일정이 대회 후반부에도 있었던 양궁이나 브레이킹, 수구, 야구 축구 등의 선수 등이 참석했다.
한국 대표팀은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 42개 은 59개 동 89개 등 총 19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소기의 목표는 달성했으나 계획했던 금메달 45~50개엔 미치지 못했다.
체육회 입장에서의 목표는 불완전했으나, 한국 선수들은 16일간 수많은 드라마를 선사했다.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던 근대5종부터 시작해 7일 남자축구 금메달까지 거의 하루도 빼놓지 않고 메달 소식을 들려줬다.
특히 각종 결승이 몰렸던 7일엔 여자 역도와 배드민턴 여자 단식, 야구, 남자 축구, 소프트테니스 등에서 금메달이 쏟아졌다. 여자 하키와 배드민턴 여자 복식, 남자 복식 등도 같은 날 결승을 치르며 금메달을 다퉜다.
체육회는 이날 우리나라 선수 중 MVP를 발표했다. 주인공은 김우민과 임시현이었다. 선정은 기자단의 투표로 이뤄졌다. 김우민은 대회 첫 3관왕이자 박태환 이후 첫 수영 3관왕을 달성했다. 임시현은 양궁에서 37년 만에 3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체육회는 투혼상·성취상·격려상 등도 시상했다. 투혼상의 주인공은 단체전과 단식을 석권한 배드민턴의 황제 안세영이었다. 성취상은 탁구 여자복식 금메달 신유빈이, 격려상은 여자 배영 200m에서 25년 만에 동메달을 딴 17살 이은지와 초등학교 6학년인 스케이트보드 국가대표 문강호가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