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69개, 銀 54개, 銅 54개 메달 획득
수영 여하윤·안정원 각 4관왕·3관왕
“대한민국 체육거점도시 천안 만들 것”

‘2023 충청남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천안시가 17일 선수단 해단식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상돈 천안시장, 한남교 체육회장)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3.09.18.
‘2023 충청남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천안시가 17일 선수단 해단식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상돈 천안시장, 한남교 체육회장)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3.09.18.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가 17일 금산군에서 막을 내린 ‘2023 충청남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천안시는 이번 대회에 21개 채점 종목 외에 9개 비채점을 포함해 총 30개 종목에 선수 590명, 임원 114명 모두 704명이 출전해 금메달 69개, 은메달 54개, 동메달 54개 등 총 177개의 메달을 휩쓸며 스포츠선진도시의 위상을 드높였다.

천안시는 30개 종목에 출전해 1위 15종목, 2위 4종목, 3위 4종목 등을 차지해 총점 3만 2775점으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축구, 야구, 탁구, 볼링, 테니스, 족구, 농구(비채점) 등 7개의 구기종목을 휩쓸었다.

이와 함께 수영에서 여자초등부 여하윤(천안오성초), 안정원(천안불무초) 선수가 각각 4관왕과 3관왕을 차지해 주목받았다.

그동안 시체육회는 ▲선수관리 체계화 ▲훈련비 적기 지원·우수선수 특별관리 ▲전략종목 집중 ▲연계종목 활성화 ▲예산지원 확대 등 종합우승을 위해 빈틈없이 준비해왔다.

천안시가 17일 ‘2023 충청남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선수단 해단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3.09.18.
천안시가 17일 ‘2023 충청남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선수단 해단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3.09.18.

한남교 체육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종합우승의 빛나는 성과는 시와 체육회, 임원, 선수 모두 한마음이 되어 노력한 땀의 결과”라면서 “대회기간 70만 천안시민이 보내주신 열띤 응원과 격려도 큰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천안시는 다른 시·군 체육회의 부러움을 살 만큼 각 종목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여건에서 선수들이 훈련하고,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체육거점도시 천안’을 만드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천안시체육회는 지난 17일 구성동 소재 웨딩베리에서 한남교 체육회장, 박상돈 천안시장, 정도희 시의회 의장을 시도의원, 선수·임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수단 해단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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