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행동, 56차 촛불대행진 집회
윤석열 탄핵·김건희 특검 등 촉구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9일 오후 6시께 서울 시청역과 숭례문 앞 세종대로에서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이 개최한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56차 촛불대행진’ 집회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9.09.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9일 오후 6시께 서울 시청역과 숭례문 앞 세종대로에서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이 개최한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56차 촛불대행진’ 집회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9.09.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토요일인 9일 서울 도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이어졌다.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은 이날 오후 6시께 서울 시청역과 숭례문 앞 세종대로에서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56차 촛불대행진’ 집회를 열었다.

촛불행동은 “친일매국노 윤석열을 몰아내자” “국민의 명령이 윤석열을 탄핵하라” 등 윤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김지선 강남촛불행동 대표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방류된 지 보름이 지났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단식은 10일 차가 됐고, 뉴스타파와 공영방송 장악도 계엄령에 방불케 한다”며 “또 독립운동가의 삶을 모욕하고, 친일파들이 득세한다.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은 국민과 전쟁하겠다면 총공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9일 오후 6시께 서울 시청역과 숭례문 앞 세종대로에서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이 개최한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56차 촛불대행진’ 집회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9.09.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9일 오후 6시께 서울 시청역과 숭례문 앞 세종대로에서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이 개최한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56차 촛불대행진’ 집회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9.09.

이어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원 소장은 “윤석열 정부가 역사에서는 홍범도 장군과 임시정부와 독립운동을 지우려 하고, 한국 정치에서는 야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송영길, 추미애 이해찬 전 대표와 윤미향 의원 등 정치인을 제거하려 한다”며 “이 외 민생과 경제에는 관심도 대책도 없는 정권”이라고 지적했다.

발언자로 무대에 오른 윤미향 의원은 간토학살에 대한 일본 정부의 책임을 물으며 진상규명과 사죄, 배상을 요구했다. 윤 의원은 “한국 정부와 국회가 9월 1일을 간토학살 희생자들을 추도하는 국가기념을 정하게 하고 진상규명과 피해자 명예회복, 일본 정부에 큰 목소리로 책임을 추궁하도록 외쳐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촛불혁명은 이재명 대표를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들은 “이제 단식을 중단하고 함께 새로운 단계에 돌입하자”며 “이제 투쟁수위를 더 높이자. 범국민적 대항쟁으로 가야 한다. 하나로 뭉쳐 싸우자”라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친일파 처단’ ‘김건희 특검’ ‘윤석열 퇴진’ 등이 적힌 손피켓을 들며 “주가조작·고속도로조작 김건희를 수사하라” “윤석열은 대통령을 반납하라” 등의 구호를 연신 외쳤다.

이들은 윤 대통령의 얼굴이 새겨진 대형 현수막을 찢거나 촛불 및 스마트폰 조명을 켜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숭례문 일대에서 집회를 마치고 서울시청-세종대로 사거리-일본대사관-안국역 사거리-을지로2가 사거리-을지로1가 사거리를 거쳐 숭례문으로 돌아오는 행진을 진행했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9일 오후 서울 시청역과 숭례문 앞 세종대로에서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이 개최한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56차 촛불대행진’ 집회를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9.09.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9일 오후 서울 시청역과 숭례문 앞 세종대로에서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이 개최한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56차 촛불대행진’ 집회에서 참석자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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