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인상 자체 요청할 예정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정부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외식 프랜차이즈업계 대표들을 만나 가격 인상 자제 요청 등 물가 안정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25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업계에 따르면 한훈 농식품부 차관과 주요 외식프랜차이즈업체 대표들은 간담회를 갖기 위해 날짜를 조율 중이다.
추석 전인 다음달 6일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앞서 지난 6월부터 라면업계를 시작으로 제분, 사료, 식품, 우유업계 등과 간담회를 가지는 등 지속 만나 가격 인상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번 외식 프랜차이즈업계와의 만남도 이러한 요청의 연장인 것으로 풀이된다.
간담회에는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등 커피 전문점을 비롯해 ▲롯데리아, 맘스터치 등 햄버거 프랜차이즈 ▲BBQ, 교촌치킨, bhc 등 치킨 프랜차이즈 ▲SPC삼립, 본죽, 피자알볼로, 김가네, 바르다김선생 등 외식업체의 CEO(최고 경영자)가 참석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식품부 측은 “아직 외식 물가가 높은 만큼 물가 안정을 위해 노력해 달라는 말과 더불어 업계 애로 사항 등을 청취하려는 자리”라며 “올해만 특별한 건 아니고 통상 추석 전에 만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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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연 기자
hwang298@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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