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앤트맨’ 스틸 컷. (사진제공: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마블의 거대했던 세계관도 딸바보 아빠 앞에선 큐트해지고 아트해질 수 있다니. 여기에 힙합 장르와 테크놀로지 액션 히어로가 펼치는 활약은 디테일한 재미를 선사하는데. 액션의 단위가 달라진 마블식 케이퍼 무비의 탄생, 영화 ‘앤트맨’.

하나뿐인 딸에게 멋진 아빠이고 싶지만 현실은 생계형 도둑인 스콧 랭(폴 러드 분). 어느날 그에게 몸을 자유자재로 늘리거나 줄일 수 있는 핌 입자를 개발한 과학자 행크 핌(마이클 더글라스 분)이 앤트맨이 되어 줄 것을 요청한다.

어리둥절 하지만 일단 해보기로 결심한 스콧 랭은 행크 핌의 딸인 호프(에반젤린 릴리 분)의 도움을 받아 점차 히어로의 면모를 갖춰 나가며 그의 멘토인 행크 핌의 반대 세력을 제재하러 나서는데.

앤트맨 즉 개미처럼 작아졌지만 힘은 14배 이상 막강해진 새로운 히어로의 탄생.

아이언맨, 헐크, 토르, 캡틴 아메리카 등 지금까지 다양한 히어로이 이어 어벤져스의 새 영웅의 탄생 전초전을 그린 영화 ‘앤트맨’은 마블 원작에서 오리지널 멤버로 유명하다.

이번 영화에선 앤트맨의 탄생 배경과 캐릭터의 전사를 디테일하게 표현하고 있다.

▲ 영화 ‘앤트맨’ 스틸 컷. (사진제공: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또 무엇보다 2016년 개봉 예정인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에도 등장할 오리지널 멤버 앤트맨의 활약은 기존의 크고 강한 히어로 공식을 깨고 마블 히어로가 전달하는 마블의 세계관을 새롭게 해석해 보여주는 ‘앤트맨’.

특히 힙합 장르와 테크놀로지 액션이 선사하는 마블식 케이퍼 무비는 지금껏 보여줬던 마블 히어로 장르와는 사뭇 다른 오락무비의 새로움을 선사한다.

한편 영화 ‘앤트맨’은 오는 9월 3일 개봉한다. 12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17분. 덧붙이자면 ‘앤트맨’ 쿠키영상은 총 2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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