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윤석열 퇴진 시국법회 4차 청주 야단법석’ 예고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윤석열 퇴진 1차 야단법석 준비위원회가 지난 13일 서울 중구 우리함께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천지일보 2023.04.14.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윤석열 퇴진 1차 야단법석 준비위원회가 지난 13일 서울 중구 우리함께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천지일보 2023.04.14.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사대매국 윤석열 검사독재정권 퇴진을 위한 시국법회 야단법석 준비위원회(윤석열 퇴진 시국법회 야단법석, 대변인 진우스님)’가 동국대학교 교법사 진우스님의 해고처분에 대해 “대한민국의 집단지성에 재갈을 물리려는 윤석열 사대매국 세력들의 정치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윤석열 퇴진 시국법회 야단법석’과 ‘윤석열 퇴진 동국대학교 동문행동’, ‘조계종 민주노조’, ‘전국대학 민주동문회 협의회’는 21일 공동으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윤석열 퇴진 시국법회 야단법석’ 대변인으로 활동하는 진우스님은 지난달 31일 ‘시국법회와 다수의 방송에 출연해 동국대학교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이유로 동국대로부터 교법사직 해고 통보를 받았다”며 “이번 사건은 윤석열 정권과 이른바 ‘자윤동체’를 이뤄 ‘상월결사’라는 이름으로 조계종단을 장악하고 동국대를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자승 권승세력들이 윤석열을 대신해 저지른 정치탄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문 사상과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한 반헌법적인 범죄행위며, 또한 엄혹했던 군사독재정권시절 군홧발에 짓밟힌 대학의 자주권을 쟁취하고 민주주의와 평화통일을 실현하기 위해 투쟁한 선배 열사들과 청년 학생들의 애국혼에 대한 유린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이들은 “우리는 앞으로 공동행동을 통해 대학에 대한 윤석열 사대무리들의 정치 탄압을 분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동국대에는 진우스님에 대한 해고를 철회하고, 전국 대학 동문들에게 사죄할 것을 촉구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스님에게는 천만불자 앞에 참회하고 스스로 탈종할 것을, 윤석열 대통령에게는 퇴진할 것을 요구했다.

끝으로 이들은 오는 26일 ‘윤석열 퇴진 시국법회 4차 청주 야단법석’을 봉행하겠다고 예고했다. 시국법회 야단법석은 지난 5월 20일 서울을 시작으로, 6월 24일 대구, 7월 22일 수원에서 진행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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