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미국-캐나다 국경 넘어 번지는 산불 (출처: 로이터 통신, 연합뉴스)
사진은 미국-캐나다 국경 넘어 번지는 산불 (출처: 로이터 통신, 연합뉴스)

[천지일보=방은 기자]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국경 마을 오소유스에 미국 워싱턴주에서 번져온 산불이 타오르고 있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시중 장기금리가 급등하자 5개월여만에 임시 국채매입 공개시장 조작에 나섰다. 대법원 판결로 대학 학자금 대출 탕감 정책에 제동이 걸린 뒤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안으로 마련한 후속 조치가 본격적으로 실행에 들어간다. 태국 파타야에서 대마 성분이 포함된 차를 마신 관광객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군사 쿠데타로 혼돈에 빠진 서아프리카 니제르에서 쿠데타를 지지하는 시민 수천명이 러시아 국기를 흔들며 시위를 벌였다. 내년 초 총선을 앞둔 방글라데시에서 야당과 경찰이 충돌해 부상자가 다수 발생했다. 중국 성인의 50% 이상이 과체중에 속해 보건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내년도 대만 국방예산이 7.5% 이상 늘어난 사상 최대 규모로 편성될 것으로 보인다. 태국 남부 나라티왓주의 불꽃놀이용 폭죽 창고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12명이 숨졌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압도적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재임 시절 내각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옛 수족’들로부터 아직 백악관 복귀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를 받지는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14위인 러시아 국영 방위산업체인 알마즈 안테이(Almaz-Antey)는 수입대체정책으로 올해 러시아 대륙붕에서 가스 생산을 위한 국내 최초의 장비를 테스트하고 공급할 예정이라고 이 회사 민간제품개발 부서장 아르템 샤트라코프(Artem Shatrakov)가 말했다. 2023년 6월 현재 모스크바에서 가장 비싼 100대 아파트 총 시가총액이 연간 59% 증가, 역대 최고인 1310억 루블에 이르렀다고 러시아 부동산 기관 ‘이테르마크 부동산’이 맑혔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31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미국-캐나다 국경 넘어 번지는 산불

30일(현지시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국경 마을 오소유스에 미국 워싱턴주에서 번져온 산불이 타오르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산불로 전날 오소유스와 인근 지역에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전했다.

◆日국채 수익률 9년만의 최고치… 일본은행 임시 국채매입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31일 시중 장기금리가 급등하자 5개월여만에 임시 국채매입 공개시장 조작에 나섰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한때 도쿄 금융시장에서 장기금리 지표인 신규발행 10년물 국채의 수익률이 0.605%로 치솟아 2014년 6월 이후 약 9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장기금리가 급등하자 일본은행이 임시 국채매입 공개시장 조작을 했다. 장기금리 상승은 지난 28일 일본은행이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일부 수정한 데 따른 것이다.

◆美 학자금 대출 탕감 후속 시행

대법원 판결로 대학 학자금 대출 탕감 정책에 제동이 걸린 뒤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안으로 마련한 후속 조치가 본격적으로 실행에 들어간다. 미국 CNN 방송은 30일(현지시간) 소득 규모에 따라 학자금 대출을 탕감하도록 한 바이든 행정부의 새로운 프로그램에 대한 신청이 이날부터 시험 접수에 들어간다고 보도했다.

◆태국 파타야서 대마 성분 차 마신 외국인 관광객 사망

태국 파타야에서 대마 성분이 포함된 차를 마신 관광객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현지 매체 네이션에 따르면 전날 태국의 유명 휴양지인 파타야의 중심가인 워킹스트리트의 대마 카페에서 한 외국인 관광객이 대마 차를 마신 뒤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구조대가 긴급 출동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목숨을 잃었다. 경찰은 사망자의 국적을 밝히지 않았으나 무슬림계로 알려졌다.

◆니제르 시위에 러 국기 등장

군사 쿠데타로 혼돈에 빠진 서아프리카 니제르에서 30일(현지시간) 쿠데타를 지지하는 시민 수천명이 러시아 국기를 흔들며 시위를 벌였다고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날 니제르 수도 니아메에선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 세력을 지지하는 시위대 수천명이 가두 행진을 벌였다.

◆방글라데시 야당-경찰 충돌

내년 초 총선을 앞둔 방글라데시에서 야당과 경찰이 충돌해 부상자가 다수 발생했다. 30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제1야당 방글라데시민족주의당(BNP) 지지자와 당원 수백명이 전날 수도 다카 곳곳의 간선도로를 봉쇄하려고 하자 경찰이 최루탄을 발사하며 해산을 시도했다.

◆“中성인 절반 이상 과체중”

중국 성인의 50% 이상이 과체중에 속해 보건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30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장충타오 서우두(首都)의대 부속 베이징유이병원 부원장은 제2회 중국비만대회(COC2023)에서 “중국의 비만 인구는 점점 많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만, 내년도 국방예산 증액

내년도 대만 국방예산이 7.5% 이상 늘어난 사상 최대 규모로 편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대만언론이 30일 보도했다. 대만 행정원은 내년도 중앙정부 총예산안 심사 회의에서 4400억 대만달러(약 17조 9000여억원) 규모의 2024년도 국방예산을 편성했다.

◆태국 폭죽 창고서 폭발 사고

태국 남부 나라티왓주의 불꽃놀이용 폭죽 창고에서 29일(현지시간) 폭발 사고가 발생해 12명이 숨졌다. 30일 외신에 따르면 전날 말레이시아 접경 지역인 나라티왓주의 숭가이 콜록 구역에 위치한 창고에서 폭죽이 터졌다. 이로 인해 부근에 있던 주민 12명이 사망했다.

◆“前 내각 출신 인사 중 트럼프 공개 지지는 4명”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압도적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재임 시절 내각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옛 수족’들로부터 아직 백악관 복귀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를 받지는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NBC 방송은 30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 내각에서 일했던 수십명의 인사들 가운데 44명을 접촉한 결과 4명만이 공개적으로 그의 재선 도전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러 방산업체, 국산화 부품 늘려

세계 14위인 러시아 국영 방위산업체인 알마즈 안테이(Almaz-Antey)는 수입대체정책으로 올해 러시아 대륙붕에서 가스 생산을 위한 국내 최초의 장비를 테스트하고 공급할 예정이라고 스푸트니크가 이 회사 민간제품개발 부서장 아르템 샤트라코프(Artem Shatrakov)를 인용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스크바 100대 아파트 시가총액 1310억 루블

2023년 6월 현재 모스크바에서 가장 비싼 100대 아파트 총 시가총액이 연간 59% 증가, 역대 최고인 1310억 루블에 이르렀다고 리아노보스티가 러시아 부동산 기관 ‘이테르마크 부동산’을 인용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도 니제르 재정지원 중단 선언

영국은 니제르의 군사 쿠데타를 규탄하며 중요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제외하고는 국가에 대한 장기 지원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BBC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는 니제르에 대한 모든 재정 지원을 중단하고 니제르 중앙은행과 상업은행 자산을 동결했다.

◆우크라이나군 도네츠크 포격으로 민간인 2명 부상

우크라이나군이 일요일인 30일(현지시간) 22시 15분부터 23시 30분까지 도네츠크와 올렉산드리우카에 34발의 포탄을 발사했다고 리아노보스티가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대표 사무소를 인용해 보도했다. DPR 대표사무소는 우크라이나 전쟁범죄 합동통제센터(JCCC) 발표를 분석, 도네츠크 쿠이비셰프스키 지구 포격에서 민간인 2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155㎜ 구경의 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국가에서 사용된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155㎜ 구경의 장거리 M777 곡사포를 공급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를 적극 사용, 도네츠크・루간스크인민공화국의 도시를 포격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또 이 구경 포탄 사격을 위해 독일 PzH 2000 자주포, 폴란드 크랍(Krab) 자주포, 프랑스 쎄자르(CAESAR) 자주포 등을 공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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