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헝다그룹 로고 (출처: 로이터 통신, 연합뉴스)
사진은 헝다그룹 로고 (출처: 로이터 통신, 연합뉴스)

[천지일보=방은 기자] 중국 부동산업계 위기의 진앙이었던 헝다(恒大)그룹이 2021∼2022년 2년 동안 100조원 넘는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 이사들이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과도하게 지급받았다고 주장한 주주들의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7억 3500만 달러(약 9330억원)어치를 회사에 반환하기로 합의했다. 영국에서 유럽연합(EU) 재가입을 지지하는 여론이 절반을 넘어섰다. 미국 정부가 추가로 대(對)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가 추가적인 제한 조치를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테슬라가 호주 축전기 회사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6월 14일부터 7월 15일까지 러시아 석유 브랜드 우랄의 평균가격은 배럴당 58.03 달러인 반면 북해산 브렌트유 벤치마크 가격은 배럴당 76.05 달러에 거래, 러시아 석유 가격이 배럴당 18.02 달러로 싸다고 러시아 재무부가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는 크림 자치공화국 크림대교에 대한 치명적인 공격을 비난하고 국제사회가 이 사건에 대해 적절한 평가를 희망했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18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중 부동산위기 진앙’ 헝다 2021∼2022년 손실 100조원 넘겨

중국 부동산업계 위기의 진앙이었던 헝다(恒大)그룹이 2021∼2022년 2년 동안 100조원 넘는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로이터·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헝다그룹은 전날 홍콩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재무 보고서를 통해 지난 2년간 손실액 합계가 5819억 위안(약 102조 3000억원)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테슬라 이사, 9000억원 반환

테슬라 이사들이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과도하게 지급받았다고 주장한 주주들의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7억 3500만 달러(약 9330억원)어치를 회사에 반환하기로 합의했다고 로이터·블룸버그 통신이 17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날 델라웨어 형평법원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테슬라 이사들인 오라클 설립자 래리 엘리슨과 미디어 거물 루퍼트 머독의 아들 제임스 머독,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동생 킴벌 머스크 등은 스톡옵션으로 행사된 7억 3500만 달러 상당의 주식과 현금을 회사에 반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반환되는 주식의 가치는 총 4억 5900만 달러(약 5820억원), 현금은 2억 7700만 달러(약 3510억원)가량이다. 이사들은 또 2021년부터 올해까지의 보상금도 포기하고, 이사들에 대한 보상 방식을 재검토하도록 기업 지배구조를 변경하는 데에도 동의했다.

◆영국인 절반 브렉시트 후회

영국에서 유럽연합(EU) 재가입을 지지하는 여론이 절반을 넘어섰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에 본사를 둔 여론 조사 기관 유고브가 이달 영국인 2000여명을 조사한 데 따르면 EU 재가입에 찬성하는 비율이 51%였다. 반대하는 응답자는 32%로 나타났다.

◆美반도체協 “中 통제 풀어야”

미국 정부가 추가로 대(對)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가 추가적인 제한 조치를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미국 기업과 삼성, TSMC 등이 회원사로 있는 반도체산업협회가 중국 시장에 대한 접근 허용을 요구했다.

◆테슬라 “배터리 기술 특허 침해”

테슬라가 호주 축전기 회사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동부 연방법원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호주 회사 ‘CAP-XX’가 자사의 특허 2건을 침해했다며 손해 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테슬라는 ‘CAP-XX’의 슈퍼커패시터(대용량 축전기)가 테슬라의 자회사인 맥스웰 테크놀로지가 개발한 에너지 저장 기술 관련 특허 기술 2건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러 석유. 브랜트유보다 저렴

지난 6월 14일부터 7월 15일까지 러시아 석유 브랜드 우랄의 평균가격은 배럴당 58.03 달러인 반면 북해산 브렌트유 벤치마크 가격은 배럴당 76.05 달러에 거래, 러시아 석유가격이 배럴당 18.02달러로 싸다고 스푸트니크가 러시아 재무부를 인용해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러 외무 크림대교 공격 비난

러시아 외무부는 17일(현지시간) 크림 자치공화국 크림대교에 대한 치명적인 공격을 비난하고 국제사회가 이 사건에 대해 적절한 평가를 희망했다고 리아노보스티가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크림대교 한쪽 방향 철로가 경미한 손상을 입었다. 마라 쿠스눌린(Marat Khusnullin) 러시아 부총리는 그러나 다리의 한 경간이 파괴돼 복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크림대교에 대한 공격은 군사적 관점에서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미국은 크림대교 공격을 특정한 편에 귀속시킬 입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미 “우크라이나에 5억불 인도주의 지원 추가”

미국은 러시아와의 갈등이 계속되는 우크라이나에 인도주의적 지원 5억 달러를 추가로 보내 긴급한 필요를 충족할 것”이라고 야휴뉴스가 미국 국제개발처(USAID) 발표를 인용해 17일(미 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하원 외교위원장 “F-16 훈련 너무 늦어”

미국과 영국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국가의 우크라이나 조종사에 대한 F-16 전투기 훈련이 예정보다 훨씬 늦어졌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마이클 맥콜 미 하원 외교위원장을 인용해 17일(햔지시간) 보도했다.

◆브라질 “전쟁 당사자에게 무기 안 보내”

브라질 당국은 전통적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승인 없이 부과된 일방적 제재에 반대하고 우크라이나 분쟁 당사자들에게 무기를 보내지 않는다는 입장을 변함없이 유지한다고 스푸트니크가 17일(현지시간) 마우로 비에이라 브라질 외무장관을 인용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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