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안전하고 행복한 천안 될 것”
“시민 안전위해 힘·지혜 모아야”
“자율방범대법 정착 위해 노력”

9일 천안시 서북구 자율방범연합대 출범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서북경찰서) ⓒ천지일보 2023.07.10.
9일 천안시 서북구 자율방범연합대 출범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서북경찰서) ⓒ천지일보 2023.07.10.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자율방범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4월 27일字 시행)에 따라 지난 9일 충남지방경찰청 천안서북경찰서(서장 신효섭)에서 서북구 자율방범연합대 출범식이 열렸다.

현재 서북구 관내 자율방범대는 자율방범연합대(1), 지대(13)로 구성돼 있으며, 400여명이 활동 중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신효섭 천안서북경찰서장을 비롯해 신동헌 천안시 부시장, 김태국 충청남도 자율방범연합회장, 전형길 자율방범대연합대장, 엄소영 천안시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 자율방범대법 조직 신고·승인에 대한 과정, 향후 추진방향 등을 공유하고, 신고증 수여와 자율방범대 활동 우수자에 대해 감사장(패) 등을 수여했다.

법 시행에 따라 자율방범대원별 신분증과 위촉장 발부를 통해 자긍심을 갖고 범죄예방활동을 수행하게 되고, 경찰과 지자체는 자율방범대의 활동에 필요한 복장·장비의 구입과 교육·훈련·운영 등에 소요되는 경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근거가 마련됐다.

또한 자율방범대원의 활동·복장과 기부금품 모집금지와 영리목적 자율방범대 명의사용 금지 등에 대해 경찰의 지도·감독을 받게 된다.

신효섭 천안서북경찰서장은 “자율방범대원들의 땀과 노력의 결과로 ‘자율방범대법’이 태동되었는바 앞으로 후생복지, 장비지원 등 여러 면에서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 안전하고 행복한 천안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신동헌 천안시 부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대원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달라”며 “천안시에서도 부족함 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태국 충청남도 자율방범연합회장은 “성환에서 1981년 발대해 대한민국에서 2번째로 조직 구성되는 등 역사와 전통이 있는 자율방범대”라면서 “앞으로 자율방범대법이 제대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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