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방범대원 1500여명 청도에서 한마음다짐대회 열어

(제공: 경북도)ⓒ천지일보 2023.06.18.
(제공: 경북도)ⓒ천지일보 2023.06.18.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북도는 이달 17~18일 이틀간 청도 공설운동장에서 도내 자율방범대원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민의 생활안전 자율방범대와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경상북도 자율방범대원 한마음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경북자율방범연합회에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이만희 국회의원, 이순동 경북자치경찰위원장, 최주원 경북경찰청장, 이선희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김하수 청도군수, 김효태 청도군의회 의장, 서천열 대한민국 자율방범중앙회장, 나문식 경북 자율방범연합회장, 전임숙 경북자율방범연합회 여성회장 등 많은 내빈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제15회 자율방범대 한마음다짐대회는 올해 4월 27일 자로 ‘자율방범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자율방범대가 법정단체로 거듭난 해에 치러지게 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그간 지역을 위해 자발적으로 봉사하던 자율방범대원에 대한 신분보장과 예산지원의 근거가 마련된 것이다.

첫째 날에는 청도군청에서 청도역 일원까지 경북자율방범연합회와 청도 자율방범연합대를 중심으로 300여명의 대원이 거리캠페인을 통해 범죄예방과 청소년 선도, 학교폭력예방 등 지역치안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둘째 날에는 한마음다짐대회를 통해 바쁜 일상에서도 지역사회의 범죄예방활동에 많은 기여를 해 온 자율방범대원 30여명에게 도지사표창을 수여했다. 도민 안전을 위한 법정단체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해 나갈 것을 결의하며 체육대회를 통해 대원 간 화합과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이순동 경북도 자치경찰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내 고향은 내가 지킨다는 의지로 지역 파수꾼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는 자율방범대의 헌신과 열정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자율방범대법 시행에 발맞춰 앞으로도 도민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자율방범대가 앞장서 주시기 바라며 자치경찰위원회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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