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빅페스타. (제공: G마켓)
여행 빅페스타. (제공: G마켓)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10일 이커머스 업계 소식을 전한다.

◆G마켓∙옥션 ‘여행 빅페스타’ 오픈… “연내 최대규모 여행 특가전”

G마켓과 옥션이 오는 18일까지 ‘여행 빅페스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여행 카테고리 기준 연내 최대 규모 행사로 숙박권, 워터파크, 항공권, 해외 패키지 등 관련 상품을 파격적인 특가에 선보인다. 행사는 이날 12시에 오픈된다.

먼저 강력한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G마켓, 옥션 전체 회원 대상 최대 10만원까지 할인되는 ‘10% 쿠폰’이 매일 1장씩 지급된다. 여기에 프리미엄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에게는 최대 30만원까지 할인되는 ‘12% 쿠폰이 매일 한 장씩 추가 제공된다. 각 쿠폰은 ‘여행 빅페스타’ 로고가 붙어 있는 상품에 적용 가능하다.

다양한 추가 할인도 있다. ▲야놀자 ▲여기어때 ▲여행이지 ▲PHR호텔(괌·사이판) ▲루프트한자 전용 쿠폰이 지급된다. 사이판 관광청과 홍콩 관광청도 참여해 항공 7만원 할인쿠폰도 제공된다. G마켓과 옥션에서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이라면 ‘해외호텔·제주숙소 최대 10만원 중복쿠폰’도 사용 가능하다. 카드할인도 있다. 간편결제 ‘스마일페이’를 활용해 6개의 카드로 결제 시 최대 20만원까지 7% 할인된다.

멤버십 전용 특가상품도 선보인다. 최대 86% 할인가에 선보이는 ‘타임세일’로 매일 오전 9시 오픈돼 단 3시간 동안 구매 가능하다. 행사 첫날인 이날 하루만 예외적으로 12시에 오픈되며 ▲원마운트 워터파크 입장권(9900원) ▲설악워터피아 입장권(9900원) ▲휘닉스 평창 리조트(9만 9000원) ▲제주롯데호텔 투숙권(19만 9000원) 등이 판매된다.

이 외에도 평일 오후 8시마다 라이브방송이 진행되는 등 볼거리, 살거리가 풍성하다.

문영구 G마켓 라이프스타일실 실장은 “아직 바캉스 계획을 세우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 여행, 숙박, 항공권 연합 할인전을 진행한다”며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을 위한 차별화된 혜택은 물론 모든 고객을 위한 강력한 할인을 제공하는 만큼 막바지 여름휴가 준비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G마켓이 지난 6월 한 달 여행, 항공권 및 숙박 카테고리 상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전체적으로 37% 판매가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해외 항공권과 해외 패키지는 각각 550%, 559%로 판매가 늘었다. 국내호텔(104%), 국내펜션(97%) 및 국내리조트(65%)도 판매가 늘면서 국내외 여행 수요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한킴벌리×CJ 브랜드 콜라보’ 특별전. (제공: 티몬)
‘유한킴벌리×CJ 브랜드 콜라보’ 특별전. (제공: 티몬)

◆티몬 ‘유한킴벌리×CJ 브랜드 콜라보’ 특별전… “브랜드사와 상생협력 강화”

티몬이 오는 12일까지 ‘유한킴벌리×CJ 브랜드 콜라보’ 특별전을 펼치며 브랜드사 간의 시너지 강화에 나선다.

이번 유한킴벌리×CJ 브랜드 콜라보 특별전은 우리 집을 책임지는 ‘필수 생필품’과 ‘식료품’을 따로 찾을 필요 없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한데 모았다.

먼저 3가지 구성의 콜라보딜이 티몬 단독 특가다. ‘히트상품’으로 꼽히는 ▲크리넥스 3겹 데코&소프트(28m×24롤 2팩) ▲고메 소바바치킨(순살2개+윙1개+봉1개), 튀김요리를 준비하는 고객을 위한 ▲크리넥스 3겹 뽑아쓰는 키친타올(140매×4개 2팩) ▲CJ비비교 왕교자(1.4㎏ 2봉), 쟁여 둘수록 좋은 ▲하기스 물놀이팬티(2매 4팩) ▲CJ비비고 사골곰탕(500g 18봉) 등을 티몬 단독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3일간 누릴 수 있는 브랜드별 특가도 다채롭게 준비됐다. 유한킴벌리의 크리넥스, 하기스, 좋은느낌, 그린핑거, 베베그로우, 디펜드, 스카트를, CJ는 비비고 왕교자·김치, 컵반, 쿡킷 밀키트 특가를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날 오후 8시에는 티몬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티몬플레이’ 라이브 방송에서도 초특가 쇼핑 기회를 전한다.

티몬 관계자는 “티몬은 올인데이, 10분어택 등 차별화된 특가 매장을 기반으로 브랜드사와 협업을 강화하면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파트너, 고객 만족을 이끌고 상생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젝트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3 CassCool Festival. (제공: 위메프)
2023 CassCool Festival. (제공: 위메프)

◆위메프 ‘2023 CassCool Festival’ 단독 판매… 오후 7시 오픈

위메프가 오비맥주가 개최하는 뮤직 페스티벌 ‘2023 CassCool Festival’ 티켓을 이날 오후 7시부터 단독 판매한다.

위메프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일반 티켓을 한정 수량 판매한다. 티켓가는 1인권 5만 5000원으로 1인 최대 4매까지 구매 가능하다. 일전에 판매된 티켓(블라인드, 얼리버드)들은 단시간에 모두 전 석 매진됐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2023 CassCool Festival은 오는 8월 19일 과천 서울랜드 피크닉 광장에서 열린다. 케이팝, EDM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함께 컬러워터로 축제의 열기를 식혀주는 등 여름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

엑소 세훈×찬열(EXO-SC), 하이라이트(Highlight) 등의 뮤지션들이 출연이 확정됐고 추후 라인업은 위메프 판매페이지에서 공개된다. 무대 공연 외에도 카스 굿즈 제작 등 소비자 참여형 프로그램과 새로 출시된 한정판 음료 ‘카스 레몬 스퀴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위메프 관계자는 “다채로운 라인업과 갈증을 해소할 컬러워터로 채워질 2023 CassCool Festival은 이번 여름 페스티벌의 화려한 피날레가 될 것”이라며 “카스쿨 캠페인의 일환으로 처음 선보이는 축제인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온앤더뷰티 위크. (제공: 롯데온)
온앤더뷰티 위크. (제공: 롯데온)

◆롯데온 온앤더뷰티, 여름맞이 ‘온앤더뷰티 위크’ 진행

롯데온 온앤더뷰티가 오는 16일까지 ‘여름 특집 온앤더뷰티 위크’를 진행한다.

무덥고 습한 여름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메이크업 지속력 강화 상품 및 자외선 차단, 워터프루프 시즌 인기 상품을 온앤더뷰티 단독 혜택으로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메이크업 포에버, 겔랑, 베네피트 등 엘브이엠에이치(LVMH)에서 운영하는 코스메틱스 브랜드와 SNS에서 인기를 얻는 트렌드 뷰티 브랜드가 참여했다.

행사 기간에는 백화점 뷰티 브랜드 구매 시 최대 10% 할인쿠폰과 최대 10% 카드 즉시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온앤더뷰티 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추가 할인쿠폰 및 엘포인트 적립, 체험단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최근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본격적인 휴가철이 겹치며 선크림과 베이스메이크업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었다. 또한 땀과 유분으로 인해 메이크업이 번지고 지워지기 쉬워 워터프루프 기능이 포함돼 지속력을 높여주는 파운데이션으로 바꾸거나 톤업 기능이 포함된 가벼운 선크림을 찾는 고객도 늘고 있다. 이런 영향으로 선크림과 베이스메이크업 매출은 전년 대비 각 60%, 30% 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앤더뷰티는 7월 온앤더뷰티 위크 기간에 쉽게 지워지지 않고 오랜 시간 지속되는 메이크업 상품을 단독 기획 상품으로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피부에 얇게 밀착돼 인기 있는 ‘메이크업 포에버 UV 브라이트 쿠션’ 구매 고객에게는 ‘UHD 컨실러 정품’이 증정되며 매끈하고 보송한 피부 표현이 가능한 ‘지방시 뷰티 프리즘 리브르 파우더 세트’ 구매 시 ‘파우치 및 파운데이션 샘플’이 제공된다. 또한 여름철 늘어난 모공 관리를 위한 ‘더 포어페셔널 프라이머 플러스’를 구매하면 ‘미니 프라이머 정품(7.5㎖)’이 증정된다.

롯데온 뷰티 전용 멤버십인 ‘온앤더뷰티 클럽’ 회원 대상으로 추가 혜택도 준비됐다. 백화점 뷰티 브랜드에 적용할 수 있는 최대 12% 할인 및 트렌드 뷰티 최대 7% 할인쿠폰이 증정된다. 또한 겔랑, 메이크업포에버, 프레쉬 등 백화점 뷰티 브랜드 구매한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에 따라 엘포인트 최대 1만점이 추가 적립된다.

회원들이 상품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단 이벤트도 진행된다. 여름철 땀과 습기에도 오래 지속되는 메이크업 상품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방수 기능이 포함된 ‘메이크업 포에버 아쿠아 레지스트 브로우 스컬프터’와 여름철 모공 및 유분 관리를 위한 ‘베네피트 더 포어페셔널 딥 리트리트 미니’ 등이 체험단 상품으로 준비됐다.

유해은 롯데온 뷰티팀장은 “최근 덥고 습한 날씨에도 휴가철을 맞아 야외활동을 즐기는 고객들이 늘면서 지속력과 고정력이 높은 메이크업 상품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여름 메이크업 트렌드에 맞춰 인기 상품 및 신상품을 온앤더뷰티 단독 혜택으로 준비하고 이를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단 이벤트까지 다양하게 준비했으니 완벽한 메이크업으로 여름 및 휴가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지난 6~9일 진행된 ‘2023 컬리 푸드 페스타’에 나흘간 2만여명의 관람객들이 즐기고 있다. (제공: 컬리)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지난 6~9일 진행된 ‘2023 컬리 푸드 페스타’에 나흘간 2만여명의 관람객들이 즐기고 있다. (제공: 컬리)

◆컬리 ‘2023 푸드 페스타’ 성황리 종료… 나흘간 2만명 참여

컬리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지난 6~9일 진행한 첫 오프라인 축제 ‘2023 컬리 푸드 페스타’가 누적 인원 2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 종료됐다.

컬리 창업 8년 만에 처음으로 진행된 이 행사는 첫날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평일임에도 개장 전부터 입장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섰다. 둘째 날인 7일 정오에는 준비한 티켓이 매진됐다. 주말에도 무덥고 습한 날씨를 뚫고 큰 인파가 몰려 입장 대기 줄이 300m가량 이어졌다. 친구·연인과 나들이 온 젊은 층부터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부부·모녀가 함께한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의 컬리 고객들이 페스타 현장을 가득 메웠다.

85개 파트너사, 130개 F&B 브랜드의 부스마다 시식 차례를 기다리는 방문객들로 대기 줄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파트너사 직원들은 활기찬 태도로 방문객들에게 브랜드를 소개하고 이벤트와 증정품, 구매 혜택을 안내하는 등 분위기를 이끌었다. 판매보다 시식 등 경험 제공에 집중하고 구매를 원할 경우 QR코드로 컬리몰의 해당 상품 페이지를 안내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두 손 가볍게 마음껏 현장을 즐기고 돌아가면 다음날 새벽 원하는 상품이 집 현관 앞에 배달되도록 한 것이다.

KF365, 컬리스 등 자체 브랜드 상품을 비롯해 컬리의 푸드 비즈니스에 대한 비전과 철학을 담은 ‘컬리 브랜드 존’도 큰 관심을 받았다. 방문객들은 평균 2~3시간 행사장에 머물며 다양한 미식을 체험하고 수십가지 증정품을 받는 등 행사를 한껏 즐겼다. 인스타그램, 블로그, 온라인 카페 등 SNS에도 관련 포스팅이 넘쳐났다.

파트너사들의 의욕도 넘쳤다. CJ제일제당은 컬리와 함께 개발한 ‘햇반 골든퀸쌀밥’을 처음 공개했다. 블루보틀은 ‘크래프트 인스턴트 커피: 에스프레소’를 선보였다. 김병기 프릳츠 대표는 “페스타를 통해 그간 우리 제품을 아껴 주신 고객들을 뵙고 소통할 수 있어 절로 힘이 난다”고 말했다.

페스타와 함께 개최된 ‘2023 컬리 푸드 컨퍼런스’도 성료됐다. 특히 셋째 날은 샐러드판다, 매곡작목반 등 5개 파트너사 대표가 연사로 참여해 각각의 성장 스토리를 진솔하게 공유했다. 선미자 미자언니네 대표는 “컬리의 깐깐한 상품위원회야말로 더 좋은 상품을 더 치열하게 고민케 하는 원동력”이라며 “컬리와의 긍정적 협업을 통해 앞으로도 한 끗이 다른 우리만의 일상 요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컨퍼런스 청중 중 희망자에게 컬리 MD와의 1:1 입점 상담을 진행한 점도 호평받았다. 아직 작은 가게라도 충분한 시간을 들여 실질적 조언을 제공했다. 컬리는 이번 입점 상담을 바탕으로 향후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신상품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처음 선보이는 오프라인 행사인 만큼 음식에 대한 진심을 담아 고객, 파트너사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만들고자 했다”며 “나흘간 함께 한 파트너사들, 행사장을 즐거운 에너지로 가득 채워 주신 고객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컬리는 페스타 개막에 맞춰 컬리몰에서 진행한 ‘컬리 푸드 페스타 기획전’이 고객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목표치를 크게 뛰어넘는 깜짝 매출을 기록 중이라고 전했다. 기획전에서는 페스타에 참여한 130개 브랜드, 530여가지 제품을 최대 40% 할인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컬리는 페스타의 흥행 열기가 이어질 수 있도록 오는 20일까지 기획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티르티르 마스크 핏 쿠션. (제공: 이베이재팬)
티르티르 마스크 핏 쿠션. (제공: 이베이재팬)

◆이베이재팬, 6월 할인행사서 최대 매출 경신… “K-제품 견인”

일본이 본격적인 엔데믹에 접어들며 노마스크와 외출, 야외활동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활짝 열렸다. 특히 K패션·뷰티는 물론 K여행, K팝, K푸드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K제품의 파워가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베이재팬이 자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의 최대 할인행사 2분기 메가와리 실적을 분석한 결과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로 외출이나 여행, 휴가, 각종 페스티벌 및 이벤트, 콘서트 등이 정상화되며 소비 심리가 회복되는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큐텐재팬이 2021년부터 새롭게 선보인 라이브 쇼핑 역시 다양한 즐길 거리와 할인 혜택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할인행사에서 가장 주목받은 제품은 ‘한국 e심(eSIM)’으로 스마트폰&이어폰 카테고리 판매량 탑 3를 모두 관련 제품이 차지했다.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맞으면서 폭발하는 한국 여행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는 역시 K뷰티와 K패션의 힘이 빛났다. 메가와리 기간 전체 판매 1위에 ‘티르티르 마스크 핏 쿠션’이 1위에 올랐다. 2위와 3위 역시 K뷰티인 ‘VT 코스메틱 CICA 데일리 수딩 마스크’와 ‘이니스프리 레티놀 시카 흔적 앰플’이 차지했다.

노마스크 이후 첫 할인행사라는 점에서 기초화장품이나 피부 관리 용품 외에도 파운데이션, 립 메이크업 제품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K패션은 K팝스타가 착용해 유명해진 브랜드 ‘바잘(VARZAR)’ 제품이 큰 인기를 얻었다. 대표제품 ‘스터드 로고 오버핏 볼캡’은 메가와리 첫 날부터 판매 호조를 보이며 패션 카테고리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식품 카테고리에서는 뷰티, 다이어트, 보충제, 견과류 등 건강 관련 제품이 인기를 얻은 가운데 특히 큐텐재팬 한정으로 선보인 특별세트 ‘비비고 냉동 세트’가 3위에 올라 주목받았다. 건강 식초로 알려진 ‘미초’도 순위권에 오르며 한국 음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K콘텐츠의 기반이 된 K팝 제품도 인기를 끌었다.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 1~3위 모두 JYP 엔터테인먼트의 인기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앨범이 차지했다.

김양수 이베이재팬 영업본부장은 “엔데믹 이후 첫 대규모 할인행사라는 점에서 전반적인 소비심리 회복이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일본 내 K제품 인기가 패션·뷰티를 넘어 식품, 엔터테인먼트, 여행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산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한 만큼 앞으로도 트렌드에 맞는 K제품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베이재팬이 운영하는 큐텐재팬은 뷰티와 패션 카테고리를 주축으로 식품, 공연 티켓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오픈 6년 만에 일본 내 회원 수 1000만명을 돌파했으며 올해 상반기 기준 회원 수 2400만명을 넘어섰다. 트렌드에 맞는 상품을 발 빠르게 선보이고 한정 상품을 개발해 판매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 셀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고 한국 브랜드의 일본 시장 진출 등 일본 내 한류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매년 분기별로 연 4회 대규모 할인행사 메가와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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