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 로고(출처: 로이터 통신, 연합뉴스)
리비안 로고 (출처: 로이터 통신, 연합뉴스)

[천지일보=방은 기자] 한때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대항마로 평가받았던 리비안이 2분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인도량을 기록했다. 뉴욕 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감산을 연장하기로 했다는 소식에도 하락했다. 미국에서 10대 때 실종된 남성이 8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와 화제가 되고 있다. 독일이 국방예산을 제외하고는 내년에 635조원 규모의 ‘자린고비’ 예산을 편성하기로 했다. 미국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을 명분으로 실시했던 불법 입국자 즉시 추방 정책(42호 정책) 종료 이후에 당초 예상과 달리 미국 남부 국경의 불법 입국자 규모가 하루 3000명대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반도체와 다른 전자제품을 만드는 데 중요한 금속인 갈륨과 게르마늄에 대한 수출을 제한한다. 미국 보수단체들이 아프리카에서 낙태 금지를 위한 로비 활동을 벌이고 있다. 독특한 건축물 설계로 연간 180만명이 다녀가는 멕시코 바스콘셀로스 도서관에 한국 관련 도서가 잇따라 서가에 놓일 전망이다. 장수 단백질로 알려진 ‘클로토(klotho)’를 저용량으로 늙은 원숭이에게 한 차례 투여하는 것으로도 인지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웨스트뱅크 소재 제닌 난민 캠프의 ‘테러 기지’에 10회 이상의 공습을 시작했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4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테슬라 대항마’ 리비안

한때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대항마로 평가받았던 리비안이 2분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인도량을 기록했다. 리비안은 올해 4∼6월 3개월간 총 1만 2640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 1분기 8천 대 대비 50% 증가한 것이다.

◆사우디 감산에도 유가 하락

뉴욕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감산을 연장하기로 했다는 소식에도 하락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85센트(1.2%) 하락한 배럴당 69.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8년만에 찾은 美 남성

미국에서 10대 때 실종된 남성이 8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와 화제가 되고 있다. 텍사스 실종센터는 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에 2015년 3월 6일 실종됐던 루디 파리아스(25)가 안전하게 돌아왔다고 공지했다.

◆獨, 내년 국방예산만 확대

독일이 내년에 635조원 규모의 ‘자린고비’ 예산을 편성하기로 했다. 국방예산을 제외하고는 전부문 전년보다 예산을 감축하기로 해 부채 제동장치를 다시 준수할 수 있게 됐다. 독일 재무부는 3일(현지시간) 내년 예산안을 4457억 유로(635조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美 불법입국 3000명대로 급감

미국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을 명분으로 실시했던 불법 입국자 즉시 추방 정책(42호 정책) 종료 이후에 당초 예상과 달리 미국 남부 국경의 불법 입국자 규모가 하루 3000명대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오히려 42호 정책 실시 때보다 불법 입국 시도자가 감소한 것이다.

◆中, 갈륨과 게르마늄 등 수출 통제

중국이 반도체와 다른 전자제품을 만드는 데 중요한 금속인 갈륨과 게르마늄에 대한 수출을 제한한다. 3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다음달 1일부터 갈륨, 게르마늄과 그들의 화합물이 수출 통제 대상이 된다고 발표했다.

◆미국 보수단체들, 아프리카서 '낙태 금지' 로비 나서

미국 보수단체들이 아프리카에서 낙태 금지를 위한 로비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AP 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비영리 기독교 보수단체 ‘패밀리 워치 인터내셔널(FWI)’은 지난 4월 우간다 엔테베에서 열린 국제회의 ‘가족의 가치와 주권’에 자금을 지원했다.

◆멕시코 도서관에 교민들 책 기증 행렬

독특한 건축물 설계로 연간 180만명이 다녀가는 멕시코 바스콘셀로스 도서관에 한국 관련 도서가 잇따라 서가에 놓일 전망이다. 멕시코한인회는 한국 관련 도서를 모아 멕시코시티 바스콘셀로스 도서관에 기증하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장수 단백질, 인지기능 도움

장수 단백질로 알려진 ‘클로토(klotho)’를 저용량으로 늙은 원숭이에게 한 차례 투여하는 것으로도 인지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UCSF) 데나 듀발 교수팀은 4일 과학저널 ‘네이처 노화’에서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팔 난민 지역에 10회 이상 폭격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3일(현지시간) 웨스트뱅크 소재 제닌 난민 캠프의 ‘테러 기지’에 10회 이상의 공습을 시작했다고 스푸트니크가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IDF는 제닌 난민 캠프의 모스크 지하에서 폭발물과 무기, 탄약을 발견했다. 벤야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제닌에서 IDF의 작업은 목표달성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스푸트니크에 미국이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 중에 민간인 생명을 앗아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예방 조치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미국, 아랍연맹 가입한 시리아 훼방에 만전”

시리아에서 미국 주도의 국제 연합군은 지난 하루 동안 14건의 조율되지 않은 드론 비행 위반을 저질렀다고 리아노보스티가 시리아 반대파 화해를 위한 러시아 센터 부소장 올레그 구리노프 소장을 인용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해외정보국(SVR)은 “미국 행정부가 시리아와 다른 아랍 국가 간의 정상화 과정을 방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 “서방 요청으로 계속 병력 손실 키우는 키이우”

우크라이나는 지난 3일(현지시간)까지 24시간 동안 도네츠크 지역에서 최대 260명의 군인을 잃었다고 스푸트니크가 러시아 국방부를 인용해 이날 보도했다. 키이우는 상당한 손실에도 서방의 요청에 따라 공세 작전을 계속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군대를 전장으로 몰고 있다고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말했다. 쇼이구 장관은 “러시아군은 효과적인 공격을 수행, 우크라이나군의 공격 잠재력을 감소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볼티모어 총격 용의자 제보하면 최고 2만불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에서 3일(현지시간)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2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을 입은 직후 백악관이 의회에 ‘국가총기안전법’ 개정을 촉구했다고 CNN이 이날 보도했다. 미국 연방 및 지방정부는 볼티모어 총격 사건 용의자에 대한 정보 제공에 대해 최대 2만 달러의 포상금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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