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5.1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5.12.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22일 “지금 더불어민주당이 할 일은 대국민 선전·선동이 아니라 코인게이트 진상규명에 협조하고 신속히 김남국 의원에게 합당한 징계를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여론에 등 떠밀려 늑장 제소를 해놓고도 검경 수사 결과를 지켜보자면서 시간만 끌고 있다”면서도 “자신들이 원하는 법안은 절차를 무시하고 온갖 편법을 동원해 통과시키면서 김 의원의 징계는 절차대로 하자고 주장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더구나 (민주당은) 실효도 전혀 없는 청문회 카드까지 꺼내면서 물타기로 상황을 모면할 궁리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민주당을 향해 김 의원의 징계를 거듭 촉구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김 의원의 탈당으로 손을 털었다고 생각하거나 강성 지지층의 남국 수호 여론에 편승하려 한다면 김 의원과 함께 국민적 분노에 쓸려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은 윤리특별위원회에서 조건 없이 신속하게 증거 절차를 추진하든지 아니면 본인 스스로 의원직을 사퇴하고 검찰수사에 적극 협조하는 길밖에 없음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