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코인 보유 논란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동하고 있다. 2023.05.09.
[서울=뉴시스] 코인 보유 논란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동하고 있다. 2023.05.09.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100억원어치 가상화폐 이상 거래 의혹’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14일 자진 탈당을 선언했다. 김남국 의원은 “앞으로 무소속 의원으로서 부당한 정치 공세에 끝까지 맞서 진실을 밝혀내겠다”고 밝혔다.

김남국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일주일 간 허위사실에 기반한 보도에는 법적 책임을 철저히 묻고, 단호히 맞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남국 의원은 “더 이상 당과 당원 여러분께 부담을 드리는 것이 옳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중요한 시기에 당에 그 어떤 피해도 줘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남국 의원은 “2020년 연고 없는 저를 받아주시고 응원해주셨던 지역위원회 가족 여러분께 마음의 큰 빚을 지게 됐다”며 “당원들도 격려해주고 응원해줬지만,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너무나 죄송하다”고 했다.

아울러 “잠시 우리 민주당을 떠나지만, 항상 민주당을 응원하고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