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공모함 니미츠함 (출처: 연합뉴스)
미 항공모함 니미츠함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방은 기자]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의 미국 회동으로 대만해협의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호(CVN 68)가 대만 동부 해역에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경쟁 당국이 아마존의 아이로봇 인수 계약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가 출산율 제고를 위해 저출산 대책을 논의 중인 가운데 기업들도 직원의 출산과 육아를 지원할 다양한 제도를 잇달아 신설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 중앙은행은 아부다비에 건설된 중동 최초의 원자력발전소 바라카(Barakah)와 우주왕복선 모델 옆에 지난 2004년 서거한 UAE 초대 대통령 고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 나히안(Sheikh Zayed bin Sultan Al Nahyan)의 이미지가 있는 새로운 1000디르함($272) 지폐를 발행했다. 미 백악관이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철수에 대한 평가보고서(review)를 발표하면서 주된 철수 이유는 트럼프 행정부의 혼란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지난 12월 미국 교도소에서 석방된 빅토르 바우트 러시아 자유민주당 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 교도소에서 살아남는 방법에 대한 지침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시위자 마지드레자 라나바르드(Majidreza Rahnavard)가 이란 내 소요사태 때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소속 준군사조직 바시즈(Basij) 조직원 2명을 살해한 혐의로 최근 공개 처형됐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7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 中 항공모함 이어 美 니미츠호도 대만 동부해역 등장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의 미국 회동으로 대만해협의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호(CVN 68)가 대만 동부 해역에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추궈정 대만 국방부장(장관)은 전날 입법원(국회) 외교국방위원회에 출석해 ‘지정학적 정치 하의 대만과 미국의 군사 외교 협력 심화 현황과 국가안보에 대한 영향 평가’와 관련한 특별 보고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영국 경쟁당국, 아마존의 ‘룸바’ 아이로봇 인수 심사

영국 경쟁 당국이 6일(현지시간) 아마존의 아이로봇 인수 계약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국 경쟁시장청(CMA)은 이 거래로 인해 영국 시장에서 경쟁이 상당히 약화할지에 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도 작년 9월 반독점 심사를 한다고 발표했다. 아마존과 아이로봇은 규제당국의 조사에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육아휴직 동료에 수당·축하금 500만원… 日기업도 저출산 대책

일본 정부가 출산율 제고를 위해 저출산 대책을 논의 중인 가운데 기업들도 직원의 출산과 육아를 지원할 다양한 제도를 잇달아 신설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이지야스다생명보험은 내년도부터 남성 직원이 배우자의 출산 예정일을 기준으로 8주 전부터 사용할 수 있는 ‘파파 산전휴가’(가칭)를 도입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배우자가 출산하기 전에는 연차 유급휴가를 써야 했으나, 남성이 육아와 가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1주일 정도 쉴 수 있는 별도의 산전 휴가 제도를 만들었다.

◆UAE, 272 달러 상당 1000디르함 지폐 신규 발행

아랍에미리트(UAE) 중앙은행은 아부다비에 건설된 중동 최초의 원자력발전소 바라카(Barakah)와 우주왕복선 모델 옆에 지난 2004년 서거한 UAE 초대 대통령 고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 나히안(Sheikh Zayed bin Sultan Al Nahyan)의 이미지가 있는 새로운 1000디르함($272) 지폐를 발행했다고 현지 매체 칼리즈 타임즈(Khaleej Times)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백악관 “아프간 철수 방법, 선택 여지 안 남겨 둔 트럼프 탓”

미 백악관이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철수에 대한 평가보고서(review)를 발표하면서 주된 철수 이유는 트럼프 행정부의 혼란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보고서에는 “아프가니스탄 철수를 실행하는 방법에 대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선택은 전임자가 만든 조건에 의해 심각하게 제약을 받았다”고 적시돼 있다.

◆러시아 사업가 “트럼프씨, 교도소 생활은 말이지…”

지난 12월 미국 교도소에서 석방된 빅토르 바우트 러시아 자유민주당 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 교도소에서 살아남는 방법에 대한 지침을 보낼 것”이라고 스푸트니크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사업가 빅토르 바우트는 석방 후인 지난해 12월 12일 러시아 자유민주당(LDPR)에 입당했다.

◆이란, 혁명수비대원 2명 죽인 시위대 공개처형

이란 시위자 마지드레자 라나바르드(Majidreza Rahnavard)가 이란 내 소요사태 때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소속 준군사조직 바시즈(Basij) 조직원 2명을 살해한 혐의로 최근 공개 처형됐다고 이란 관영 IRNA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나바르드는 지난 주 모센 쉐카리(Mohsen Shekari)의 교수형에 이어 두 번째로 공개 처형된 시위자로 기록됐다.

◆룩셈부르크 유라시아에서 엥겔계수 최저

유라시아 지역에서 소득에서 식품 구입에 쓰는 돈의 비중을 따지는 ‘엥겔계수’가 가장 낮은 나라는 룩셈부르크로 나타났다고 스푸트니크가 각국 통계를 분석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룩셈부르크 주민들은 생활비 예산의 최소(8.4%)를 식품 구매에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네덜란드와 영국이 각각 8.7%와 10.5%로 뒤를 이었다. 유라시아 지역에서 가장 엥겔계수가 높은 나라는 카자흐스탄으로, 이 나라 주민들은 생활비의 절반 이상(53%)을 음식에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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