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후보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선대위발대식 및 광역단체장 공천장 수여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후보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선대위발대식 및 광역단체장 공천장 수여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4일 김재원 최고위원의 실언에 “제발 좀 언론, 방송 출연 정지라도 시켜라”라고 촉구했다.

홍준표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쉴드를 쳐도 사리에 맞게 쳐라”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시장은 ‘제주 4.3은 국경일보다 격이 낮은 추모일이라서 대통령이 참석 안 해도 된다’는 김 최고위원의 발언에 “그러면 서해수호의 날은 국경일이었나”라고 꼬집었다.

홍준표 시장은 당 지도부를 향해 “입만 열면 실언하는 사람을 특혜 줘 징계는 못하더라도 최고위 출석정지, 언론, 방송 출연 정지라도 시켜라”라고 촉구했다.

홍준표 시장은 “실언한 지 며칠 지났다고 또 방송에 나와 떠들게 하고 있나”라며 “그것도 안 하면 당 지도부 무용론이 나올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김 최고위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우리나라 국경일로서 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있는데 대통령이 보통 3.1절과 광복절 정도는 참석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주) 4.3 기념일은 이보다 조금 격 낮은 추모일”이라며 “무조건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은 것을 공격해대는 자세는 맞지 않다”고 발언해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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