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플래그십 스토어 ‘케이행성 1호점’에 설치된 LED 대형 스크린. (제공: BGF리테일)
CU 플래그십 스토어 ‘케이행성 1호점’에 설치된 LED 대형 스크린. (제공: BGF리테일)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3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

◆“편의점 유니버스 확장”… CU ‘케이행성 1호점’ 그랜드 오픈

“어서와, 씨유 유니버스는 처음이지?”

CU가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올림픽광장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 ‘케이행성 1호점’을 오픈하고 자체 브랜드 캐릭터 ‘CU프렌즈’의 세계관 확장에 나선다.

CU는 지난 2012년 CU 1호 점포로 문을 연 CU올림픽광장점을 첫 플래그십 스토어인 케이행성 1호점으로 개점하고 CU프렌즈의 특별한 스토리텔링을 전개하는 동시에 다양한 PB상품들을 선보이고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플래그십 스토어를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CU의 대표 랜드마크로 활용하는 동시에 CU프렌즈의 콘텐츠 범위를 점차 확대하며 브랜드 몰입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CU는 지난 2016년 PB 브랜드인 헤이루(HEYROO) 론칭과 함께 편의점 업계 최초로 브랜드 캐릭터인 헤이루 프렌즈를 선보였으며 지난해에는 이를 CU프렌즈로 리뉴얼해 한층 풍부해진 세계관을 바탕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콘텐츠 소재로 활용해왔다.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는 우주 넘어 케이행성에서 날아온 CU프렌즈의 케이루가 지구의 탐나는 보랏빛 CU를 발견하고 이를 벤치마킹해 ‘케이행성에 여는 CU 1호점’이라는 가상의 공간을 만든다는 것을 가정한 스토리에 기반해 만들어졌다.

케이행성 1호점은 일반 점포와 차별화된 특별한 점포 레이아웃으로 인테리어가 꾸며져 케이행성만의 독특한 점포 디자인이 완성됐다.

일반 점포와 차별화된 점포 특징으로 점포 중앙에 원형으로 계산대와 즉석조리 공간이 배치돼 케이루의 콘트롤 타워가 형상화됐다. 이를 중심으로 점포의 3면이 진열 공간으로 구성돼 상품 적재 공간이 확대됨과 동시에 동선 효율성을 높여 새로운 쇼핑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점포 곳곳에 LED 대형 스크린과 홀로그램 미디어가 설치되고 CU프렌즈 영상과 함께 스테디셀러 상품들과 씨유튜브 채널, 이달의 행사 및 아이씨유(ICU) 미아 찾기 등 CU만의 다양한 콘텐츠를 전달하며 브랜딩 소통 채널로 활용된다.

CU의 첫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그동안 CU프렌즈를 적용해 선보여왔던 PB상품들을 포함해 다양한 차별화 상품들이 판매되며 CU프렌즈 피규어도 이번에 처음 선보인다. 피규어는 점포에 비치된 QR코드를 찍어 연동되는 멤버십 앱 포켓CU에서 구매할 수 있다. CU는 이를 시작으로 CU프렌즈 굿즈 출시 범위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CU는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 1호점 그랜드 오픈과 함께 다양한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CU올림픽광장점에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웰컴 기프트가 증정된다. 점포에 비치된 뽑기 기계를 돌려 기념 굿즈인 CU프렌즈 그립톡을 포함한 다양한 경품을 뽑을 수 있다. CU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관련 콘텐츠에 댓글을 달면 참여 가능하다.

고객들이 직접 케이행성 1호점의 LED 대형 스크린을 꾸밀 수도 있다. 점포의 전경 등을 사진 찍어 메시지와 함께 CU인스타그램의 별도 링크에 올리면 베스트 사진을 선정해 LED 스크린에 업로드해준다. 총 10명이 선정되며 캐논 포토프린터와 폴라로이드(각 5명)도 함께 증정된다.

아울러 케이행성 1호점에서는 AR(증강현실)을 활용한 고객 참여 이벤트도 진행된다. 플래그십 스토어 점포 외부의 케이루 모형을 포켓CU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촬영하면 스크래치 쿠폰이 팝업 형태로 나타난다. 해당 쿠폰을 획득하면 CU의 PB 아이스드링크인 델라페(delaffe)를 무료로 교환하거나 할인받을 수 있다.

전국 점포에서 참여 가능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점포에서 델라페 블랙, 헤이즐넛, 복숭아 아이스티 등 총 6종의 상품을 찾은 뒤 포켓CU 증강현실 게임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상품 사진을 촬영하면 즉시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강병학 BGF리테일 브랜드전략팀장은 “CU만의 특별한 브랜드 스토리와 차별화 상품들,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새로운 쇼핑 공간을 선보이기 위해 CU올림픽광장점을 첫 플래그십 스토어로 오픈했다”며 “CU는 고객들의 반응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이를 반영한 다양한 콘셉트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CU만의 브랜드 차별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객들이 세븐일레븐에서 충북대페이를 사용하고 있다. (제공: 세븐일레븐)
고객들이 세븐일레븐에서 충북대페이를 사용하고 있다. (제공: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 충북대페이 서비스 실시… “식비 부담 낮추고 복지 올린다”

세븐일레븐이 대학생들의 식비부담을 완화하고 학업을 위한 각종 지원들을 제공한다.

세븐일레븐은 충북대학교와 만든 간편결제 시스템 ‘충북대페이’를 전국 세븐일레븐 점포에 도입하고 상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충북대학교와 ‘복지증진 및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충북대페이로 결제 시 식료품목 4종(미반, 조리빵, 빵, 유음료)에 대해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충북대페이는 충북대학교에서 재학생 및 교직원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지난달 론칭된 간편결제 시스템으로 학생들에게는 간편결제와 할인 혜택이 제공되고 이를 사용함으로써 스스로 모교의 장학 혜택에 기여할 수 있게 하는 선순환 서비스다.

세븐일레븐은 충북대페이를 활용해 충북대학교 학생들의 학업 증진을 위한 지원도 제공한다. 먼저 연내 충북대페이 이용금액의 1%를 학교에 장학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산학협력을 맺고 충북대페이를 통해 발생된 결제 데이터를 세븐일레븐 마케팅 및 상품개발 시 활용할 예정이며 학교측 역시 해당 데이터를 연구지원 목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새롭게 론칭된 충북대페이 사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 지원에도 나선다. 오는 5월 31일까지 충북대페이에 신규 가입한 유저들을 대상으로 세븐일레븐 모바일상품권 2000원이 증정된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10일 단국대학교와도 학생들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단국대학교 재학생 및 창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일정 기간 세븐일레븐 점포를 실제 운영할 기회가 제공되고 초기 투자금을 지원해 목돈 마련이 어려운 청년 창업가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창업 대신 코리아세븐 입사를 희망할 시엔 해당 경험에 대해 채용 평가에서 우수운영자들을 대상으로 우대혜택도 제공된다.

박재우 세븐일레븐 마케팅팀 대리는 “좋은 취지로 만들어진 충북대학교의 충북대페이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이번 협약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를 함께할 수 있는 대학교들을 더욱 확대해 학생들의 복지를 증진시키고 긍정적인 산학협력으로까지 이어지도록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고객이 GS25에서 농식품바우처를 사용하고 있다. (제공: GS리테일)
고객이 GS25에서 농식품바우처를 사용하고 있다. (제공: GS리테일)

◆GS25, 업계 단독 농식품바우처 사업 참여… “사회 복지 플랫폼 확대한다”

GS25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실시한 농식품바우처 사용처 공모에 선정돼 편의점 업계 단독으로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바우처 사업을 진행하며 사회 취약 계층을 위한 사회 복지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GS25는 오는 11월까지 전국 18개 사업지역(부산진구 일부, 강원 평창·화천, 경남 밀양 등)에서 취약계층이 국산 과일, 계란, 육류 등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농식품 바우처’의 사용처로 편의점 업계 ‘단독’ 참여한다.

농식품 바우처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취약계층의 식품 접근성 강화, 영양 보충지원, 지속가능한 농식품 소비 기반 구축 등을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이 바우처 사용처를 방문해 지원 품목을 구입할 수 있다. 1인 가구 기준 월 4만원이 지급된다.

시범 대상 지역 내 가까운 GS25 매장에서 손쉽고 빠르게 상품 구입이 가능하다는 장점과 월별 다양한 프로모션 진행으로 바우처 이용 고객에게 쇼핑의 편리성과 보다 가성비 있는 소비 활동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상반기 시범 대상 지역 내 슈퍼마켓 GS더프레시에서도 농식품바우처 사용이 가능할 예정이다.

GS25는 업계 최초로 서울시 양육 지원 사업인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지원 협력, 국민행복카드(신용카드 방식), 아동급식카드,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우유 바우처, 간식 바우처 교육청 희망급식 바우처 등 취약 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사업에 참여하며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사회 복지 플랫폼으로 자리를 확실히 잡고 있다.

GS25는 바우처 서비스의 목적에 맞는 상품 구입이 가능하도록 구매 가능 상품에 대한 정확한 시스템 구축은 물론 전국의 1만 7000여개의 매장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해 바우처 서비스 이용자의 불편감을 해소하고 있다.

지병주 GS리테일 플랫폼마케팅부문 프로모션파트 매니저는 “GS25는 어려운 사회분위기 속에서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의 영양 지원을 위한 정부 기관의 지원 사업에 동참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농식품 바우처 사업 등 다양한 사회 지원 활동 참여 등 ESG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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