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이 CU에서 ‘포비빅’ 빵을 선보이고 있다. (제공: BGF리테일)
모델이 CU에서 ‘포비빅’ 빵을 선보이고 있다. (제공: BGF리테일)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9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

◆CU ‘포비빅’ 빵 출시… 뽀로로 애니메이션 흑화 버전 캐릭터

CU가 뽀로로 애니메이션 속 북극곰 캐릭터 ‘포비’의 확장판 캐릭터 ‘포비빅’ 콜라보 빵을 출시하며 업계 내 캐릭터 콜라보 트렌드를 이끌어간다.

포비빅은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에 등장하는 북극곰 캐릭터 포비의 변형 캐릭터로 착하고 우직한 포비가 참을 인 세 번을 넘기면 ‘흑화(선량한 캐릭터가 어두운 성격으로 변화)’해 거침없고 직설적인 성격으로 바뀐다는 캐릭터 스토리를 갖고 있다.

거침없이 자신의 의견을 말하며 통쾌함을 선사하는 포비빅이 솔직하고 통통 튀는 10~20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보이면서 CU는 업계 최초로 포비빅 콜라보 상품을 준비했다.

이번에 CU가 선보이는 포비빅 캐릭터 빵은 단팥 행운빵, 슈가 크림빵, 모카 카스텔라(각 1800원) 총 3종으로 패키지에는 포비빅 캐릭터 일러스트와 함께 재치 있는 문구가 담겨 포비빅의 귀엽고 당돌한 아이덴티티가 표현됐다.

단팥 행운빵은 팬케이크 빵 사이에 통팥 앙금이 들어가 만들어졌으며 빵 위에는 행운의 네잎 클로버를 들고 있는 포비빅이 그려진 것이 특징이다. 슈가 크림빵과 모카 카스텔라는 폭신한 스펀지 케이크 빵과 카스텔라 사이에 크림이 듬뿍 발리고 그 위에 슈가파우더가 뿌려져 달콤한 맛이 한층 더해졌다.

특히 CU는 이번 시리즈에 귀여운 포비빅 일러스트가 그려진 투명 포토카드 50종을 랜덤으로 담았다. 최근 Z세대 사이에서 음식과 함께 포토카드를 사진 찍어 SNS에 인증하는 ‘예절샷’ 문화가 유행하는 것을 겨냥해 업계 최초로 출시된 굿즈다.

CU가 이처럼 캐릭터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것은 그동안 CU가 선보여온 캐릭터 상품들이 귀여운 이미지와 함께 특별한 스토리텔링으로 공감을 더하며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때문이다.

지난해 CU가 NC소프트와 함께 선보인 ‘도구리’ 캐릭터 상품은 ‘넵무새(상사에게 넵이라는 답변을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것)’ 콘셉트로 사회초년생들의 공감을 사면서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400만개가 판매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 외에도 CU가 애니메이션 속에 등장한 음식을 그대로 구현한 짱구, 원피스 콜라보 상품들 역시 팬들의 ‘과몰입’을 이끌며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캐릭터 상품들이 지속적으로 높은 인기를 끌면서 CU의 2022년 캐릭터 상품 매출은 전년 대비 12배 이상 증가했다. 그중 10~30대 고객들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면서 MZ세대를 중심으로 캐릭터 상품 열풍이 지속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박민정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캐릭터 콜라보가 유통업계 메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MZ세대가 주고객인 편의점을 기반으로 캐릭터 유니버스가 다양하게 확장되고 있다”며 “CU는 앞으로도 꾸준한 트렌드 분석을 통해 특별한 재미를 줄 수 있는 콜라보 상품들의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잭 다니엘스 애플. (제공: 세븐일레븐)
잭 다니엘스 애플. (제공: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 ‘잭 다니엘스 애플’ 출시… ‘하이볼 진행시켜’ 이벤트 진행

올해도 편의점 위스키 열풍이 거세게 부는 가운데 이제 가까운 세븐일레븐에서 사과향 가득한 위스키 ‘잭 다니엘스 애플’을 만나볼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잭콕(잭다니엘과 콜라를 섞어 만든 칵테일)’으로 잘 알려진 버번 위스키 ‘잭 다니엘스’의 신상품인 잭 다니엘스 애플을 선보이고 출시를 기념해 ‘잭 다니엘스 하이볼 진행시켜’ 이벤트를 진행한다.

새롭게 출시된 잭 다니엘스 애플은 달콤한 사과와 구운 오크향이 풍부하게 느껴지는 위스키로 갓 구운 사과파이를 베어 문듯한 부드럽고 상큼한 풍미가 특징이다. 아삭한 풋사과, 카라멜, 오크, 스파이스, 잭 다니엘스 특유의 향이 조화롭게 어울리며 스모키한 향도 느낄 수 있다. 기호에 맞게 콜라, 토닉워터, 크랜베리 주스 등과 혼합해 다양한 칵테일 레시피로 활용할 수 있어 최근 위스키 하이볼 트렌드에 잘 어울리는 상품이다.

잭 다니엘스는 위스키 카테고리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는 상품으로 지난해 위스키 카테고리에서도 1위를 차지했으며 올 들어 잭 다니엘스 오리지널 상품은 물론 ‘잭 다니엘스 허니’ 상품 또한 상위에 랭크되며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한국인에게 친숙한 잭 다니엘스의 신상품을 선보이며 해당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잭 다니엘스 애플 출시를 기념해 4월 한 달간 ‘잭 다니엘스 애플(700㎖)’ ‘잭 다니엘스(500㎖)’ ‘잭 다니엘스 허니(500㎖)’ 등 잭 다니엘스 3종 구매 시 칠성사이다 1.5ℓ 혹은 코카콜라 1.5ℓ 상품을 무료로 증정한다.

송승배 세븐일레븐 주류담당 MD는 “최근 다양한 연령층에서 위스키를 즐기는 문화가 형성되면서 자연스럽게 다채로운 위스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에 선보이는 잭 다니엘스 애플은 한국인에게 가장 익숙한 위스키인 잭 다니엘에 상큼한 사과향이 더해진 상품으로 위스키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높은 인기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GS25가 오는 30일부터 선보이는 크림휘낭시에. (제공: GS리테일)
GS25가 오는 30일부터 선보이는 크림휘낭시에. (제공: GS리테일)

◆“디저트핫플로 떴다”… GS25, 까눌레 이어 ‘크낭시에’ 출시

오늘도 맛있는 디저트를 구하기 위해 편의점에 들른다.

GS25는 프랑스에서 기원한 아몬드 버터 케이크인 휘낭시에를 최근 트렌드에 맞춰 퓨전식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크낭시에(크림+휘낭시에)’를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크낭시에는 카페와 디저트 전문점에서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휘낭시에에 부드러운 크림이 더해진 상품이다. 특히 냉장 전용 상품으로 운영되며 통상 상온 디저트인 휘낭시에 사이에 약 2㎝ 높이의 꾸덕한 크림이 가득 채워져 휘낭시에 특유의 퍽퍽한 식감을 부드럽고 조화롭게 느낄 수 있는 것이 차별화된 특징이다.

GS25는 오는 31일 크낭시에 바닐라카라멜과 황치즈 2종(가격은 모두 2500원)을 출시하며 오는 4월 7일까지 쇼콜라와 녹차커스터드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GS25는 전문 디저트점의 휘낭시에와 비교해도 가격과 품질 모두 경쟁력이 높아 디저트를 좋아하는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GS25는 카페 빌로우와 손잡고 프랑스 전통 과자인 까눌레를 MZ세대 스타일에 맞춘 크림까눌레 상품을 선보였다. 뛰어난 맛과 품질, 2개입에 35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크림까눌레는 2030대 디저트족에게 호평받으며 품절템으로 등극했다. 실제 3월 GS25의 냉장 디저트 매출 1위는 크림까눌레가 차지하며 해당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은 2030대가 85%, 그중 여성고객이 82%로 나타났다.

크림까눌레를 필두로 최근 편의점 디저트를 찾는 고객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GS25의 냉장 디저트 매출은 3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74.8% 신장했다. GS25는 앞으로도 프리미엄 및 가성비 높은 차별화된 디저트 상품들을 지속 선보여 고객 만족을 실현하며 디저트 시장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GS25는 크낭시에 4종이 모두 출시된 이후 4월 7~30일 우리동네GS에서 배달, 픽업 주문 시 30% 할인되는 행사를 진행한다. 크낭시에를 원하는 고객들이 가까운 매장으로 찾아갔을 때 상품이 품절돼 구매하지 못하는 경우를 방지하고 더 큰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조가현 GS25 카운터FF팀 MD(매니저)는 “헬시플레저 트렌드 속에서도 디저트의 달콤함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크림을 특화한 새로운 타입의 퓨전 휘낭시에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그동안 만나보지 못했던 새로운 디저트 영역을 확대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디저트핫플로써 업계의 디저트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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