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이해 진행하는 릴레이 라이브커머스. (제공: 컬리)
봄을 맞이해 진행하는 릴레이 라이브커머스. (제공: 컬리)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8일 이커머스 업계 소식을 전한다.

◆뷰티컬리, 봄맞이 릴레이 라방 진행… 깜짝 선물 및 다양한 혜택 제공

뷰티컬리가 다가오는 봄을 맞이해 메가 뷰티 브랜드들과 함께 릴레이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

첫 번째 순서는 이날 오후 8시부터 진행되는 ‘러쉬 라이브 방송’이다. 54만 유튜버로 많은 사랑을 받는 뷰티 인플루언서 ‘유트루’와 유튜브 대세 부캐 ‘서준맘’이 출연한다. 두 사람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에게 러쉬 제품의 생생한 후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라방에서는 프레쉬 마스크팩 5종과 슬리피 샤워 젤, 보디 로션 등이 준비됐다. 상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는 러쉬의 스마트 샘플 3종이 제공되며 세트 구성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랜덤으로 깜짝 선물도 증정된다.

이어 9일에는 산타마리아노벨라, 16일 라 메르, 20일 아베다, 22일 맥, 23일 랑콤까지 총 6개 글로벌 명품 뷰티 브랜드들의 릴레이 라방이 펼쳐진다. 오후 8시부터 뷰티컬리 앱과 웹사이트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구매에 따른 다양한 혜택이 준비됐다.

오는 9~16일에는 ‘3월 뷰티컬리 페스타’도 개최된다. 신학기와 봄나들이 시즌에 맞춰 2800여가지 뷰티 제품들이 최대 70% 할인 판매된다. 일주일간 매일 1만원 쿠폰도 선착순 지급되며 단 하루 베스트 제품들을 최초가로 선보인다.

티몬이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고객들의 소비트렌드를 살펴본 결과. (제공: 티몬)
티몬이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고객들의 소비트렌드를 살펴본 결과. (제공: 티몬)

◆티몬 ‘초콜릿’ 매출 30배 껑충… ‘화이트데이’ 전용 기획관 오픈

티몬이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고객들의 소비트렌드를 살펴본 결과 ‘사탕’보다 ‘초콜릿’ 판매가 약 30배 증가했으며 뷔페 및 원데이클래스 이용권 등 특별한 데이트 준비에 나서는 고객이 늘어났다.

초콜릿과 케이크가 화이트데이 대표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티몬이 최근 1주간 화이트데이의 상징인 사탕, 초콜릿 등 인기 간식 품목 매출 추이를 지난해와 비교 조사한 결과 초콜릿이 2937%(약 30배) 큰 폭으로 올랐으며 케이크(200%), 젤리(67%)도 많이 찾았다. 반면 막대사탕·롤리팝류는 12%에 그쳤다. 사탕보다 다양화된 종류로 제공하는 초콜릿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모습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난 3년간 맘껏 즐기지 못했던 외부 데이트 준비도 한창이다. 특별한 식사를 위한 뷔페, 맛집 레스토랑 이용권 매출이 각각 284%, 329% 증가했다. 이색적인 추억을 만들어 줄 공방 체험 등의 원데이클래스 이용권(61%), 전시 티켓(47%)도 상승세다. 회사 측은 엔데믹 후 첫 화이트데이를 기념해 연인끼리 둘만의 추억을 쌓기 위한 데이트상품을 찾는 고객이 증가한 것으로 설명했다.

이에 티몬은 오는 14일까지 ‘화이트데이’ 전용 기획관을 열고 다양한 디저트를 할인해 선보인다. 츄파춥스 사탕, 밀카 초콜릿, 필라델피아 치즈케익 등을 최대 15% 할인쿠폰과 함께 최저가로 살 수 있다. 또한 이날 오후 12시 티몬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티몬플레이’에서 단 1시간 동안만 북해도 수제 레어 치즈케이크가 1만 3410원 최대 혜택가로 판매된다.

또한 ‘내맘을받아줘 화이트데이’ 기획전에선 완벽 데이트 코스를 만들어줄 상품이 한데 모아졌다. ▲전국 당일 배달이 가능한 꽃 배달 서비스(2만 300원~) ▲섬유향수 만들기(3만원~) ▲도예공방 체험권(2만 5000원) 등도 할인가로 선보이고 있다.

인기 뷔페인 ▲신도림 라마다 호텔 뷔페 카페라라 평일 런치 이용권(3만 4020원) ▲해운대 프리미어 호텔 마마 뷔페 평일 점심 이용권(2만 4370원)도 특가다.

전시도 반값으로 즐길 수 있다. 헬가 스텐첼 특별전 EP2: 보고 또 보고 성인 1인 입장권이 50% 할인된 7500원에 판매된다. 빈센트 발: THE ART OF SHADOW 전시회 티켓도 40% 할인된 9000원에 선보이며 ▲예술의전당 알버트 왓슨 사진전 2인 커플권도 2만 9900원 특가다.

티몬 관계자는 “지난 2월 티몬의 고객 설문조사 결과 밸런타인데이에 주고 싶은 선물로 초콜릿과 향수가 가장 높았던 반면 3월 화이트데이의 경우 ‘특별한 경험’을 중시하는 것 같다”며 “티몬이 소비자 취향에 맞게 다채로운 화이트데이 관련 상품을 선보이니 특가 기회를 선점해 달달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앤더뷰티 페스티벌. (제공: 롯데온)
온앤더뷰티 페스티벌. (제공: 롯데온)

◆롯데온 ‘온앤더뷰티 페스티벌’ 진행… 인기 상품 단독 혜택 선봬

롯데온 온앤더뷰티가 치솟는 뷰티 수요를 겨냥해 3주간의 뷰티 축제를 진행한다.

롯데온 온앤더뷰티는 오는 26일까지 ‘온앤더뷰티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롯데온은 봄과 가을을 맞아 뷰티 신상품이 대거 출시되는 3월과 10월 온앤더뷰티 페스티벌를 개최하고 있다. 온앤더뷰티 페스티벌 행사 기간에는 각 브랜드에서 출시한 신상품과 인기 상품, 단독 구성 세트를 선보이고 온앤더뷰티 단독 혜택도 제공한다.

롯데온은 최근 엔데믹과 환절기, 신학기 등의 요인이 겹치며 급증한 뷰티 수요를 잡고자 행사에 참여하는 브랜드 및 혜택을 대폭 확대해 준비했다. 먼저 에스티 로더, 랑콤, 겔랑, 키엘, 헤라 등 백화점 뷰티 브랜드를 비롯해 아로마티카, 코스알엑스, 참존 등 이번에 처음 행사에 참여하는 트렌드 뷰티 브랜드까지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한다.

행사는 3주에 걸쳐 진행되며 일주일 단위로 ‘스킨케어’ ‘메이크업&향수’ ‘뷰티 신상품’ 등을 주제로 관련 상품이 제안된다.

행사 기간에는 온앤더뷰티 브랜드에 적용할 수 있는 최대 9% 할인 쿠폰 및 최대 10% 카드 즉시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매일 오전 10시에는 백화점 뷰티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3% 할인쿠폰이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트렌드 뷰티 행사 상품을 구매하면 엘포인트 1000점, 사진을 포함해 구매 후기를 남기면 엘포인트 1000점도 추가 증정된다.

먼저 오는 12일까지는 환절기에 민감하고 건조한 피부를 관리하기 위한 ‘럭셔리 스킨케어’ 인기 상품을 단독 혜택으로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에스티 로더 갈색병 세럼(30㎖)’ 구매 시 ‘갈색병 세럼(15㎖)’와 ‘수프림 단단크림(15㎖)’이, ‘에스케이투 피테라 트리트먼트 에센스(75㎖)’ 구매 시 ‘피테라 트리트먼트 로션(30㎖)’과 크림 및 마스팩, 화장솜 등이 증정되며 ‘키엘 울트라훼이셜 크림(125㎖)’ 구매 시 ‘키엘 울트라 6종’이 증정된다.

더불어 트렌드 뷰티 브랜드도 단독 구성 상품 기획 및 할인 혜택이 준비됐다. 대표 상품으로는 ‘닥터브로너스 캐스틸 솝(475㎖)’ 2개 구매 시 바솝(고체 비누) 1개와 전용 펌프가, ‘파티온 트러블 세럼’ 2개 구매 시 트러블 패치와 기초 5종 샘플 등이 증정되며 ‘참존 디에이지 레드 에디션 8종’이 최종 혜택가 3만 8000원대에 판매된다.

유해은 롯데온 뷰티팀장은 “최근 엔데믹과 환절기, 신학기 등의 수요가 맞물리면서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등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어 백화점 뷰티를 비롯한 트렌드 뷰티까지 온앤더뷰티 브랜드를 한데 모아 행사를 기획했다”며 “봄 신상품과 인기 상품의 물량을 확보해 온앤더뷰티 단독 혜택으로 준비했으니 3주간의 뷰티 축제 활용해 봄 메이크업 완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성기업 기획전’ 참여 기업 매출 성장세. (제공: 쿠팡)
‘여성기업 기획전’ 참여 기업 매출 성장세. (제공: 쿠팡)

◆쿠팡 ‘여성기업 기획전’ 참여 기업 빠른 성장세

팬데믹으로 인한 판로 중단, 치열한 시장 경쟁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국내 여성 기업자가 이끄는 중소기업들이 쿠팡에서 단기간에 빠르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에 따르면 지난 11월부터 열린 ‘여성기업 기획전’에 참여한 60개 여성 기업의 3개월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0% 늘었다.

쿠팡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창업가들의 성공 사례를 공개했다. 쿠팡은 지난해 11월부터 여성기업의 우수제품들을 모아 여성기업 기획전을 열고 상시 운영해왔다. 해당 기획전은 지난해 10월 쿠팡과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여경협)가 여성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체결한 MOU의 일환으로 여경협 소속 60개 기업이 참여한다.

쿠팡은 여성기업이 판매하는 식품, 생활용품, 주방용품, 유아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2000여개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 판매했다. 이처럼 유통사에서 여성기업 상품을 모아 기획전을 열고 지원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여성기업 기획전에 참여해온 베이커리 전문 중소기업 디엔비는 올해 1월 불과 두 달 전인 2022년 11월보다 매출이 44% 성장했다. 디엔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매출 30%를 담당하던 군납과 학교 급식 납품이 중단돼 위기를 맞았지만 쿠팡을 비롯한 온라인 판로 개척으로 돌파구를 찾은 사례다. 2020년 0% 수준이었던 온라인 매출 비중은 현재 20%까지 늘었다.

신영이 디엔비 대표는 “판매부터 신선 배송까지 쿠팡이 다 알아서 관리해주니 제품의 품질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며 “쿠팡 여성기업 기획전을 통해 온라인몰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우수 여성기업 제품이 쿠팡의 약 1800만 고객에게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요거트 전문 중소기업 의진도 쿠팡에서 도약한 사례다. 요거트, 치즈 등을 공급하는 의진은 우수한 품질을 갖추고도 대기업 중심의 국내 유제품 시장의 특성상 여러 오프라인 매장에서 소비자에게 선택받고 자리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또 복잡한 유통 단계를 거치다 보니 고객에게 전달되기까지 최상의 신선도를 유지하기가 어려웠다.

의진은 제품 신선도를 유지하며 고객의 문 앞까지 전달될 수 있는 로켓프레시에 입점하고 2022년 3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마케팅 활동도 시작했다. 덕분에 훨씬 많은 고객에게 노출됐고 매출도 크게 늘었다. 의진의 작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300% 이상 성장했고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기업 중심의 국내 유제품 시장에서 자리를 잡은 셈이다.

천송이 의진 대표는 “소비자가 신선하게 제품을 받아볼 수 있는 로켓프레시를 통해 제품의 접근성과 신선도를 끌어 올릴 수 있었다”며 “쿠팡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주문량도 늘고 재구매율도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디엔비와 의진의 제품은 현재 여성기업 기획전에서 로켓프레시로 만나볼 수 있다. 쿠팡은 여성기업의 판로 확대에 대한 여경협의 고민을 해소하고 제품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등 여성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정한 여경협 회장은 “쿠팡 여성기업 기획전은 우수 여성기업에 제품 홍보와 판매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쿠팡을 통해 계속해서 여성기업의 성공 사례를 발굴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앞으로도 협회는 여성기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을 제고하고 실력 있는 여성들의 창업과 경제활동을 독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는 “쿠팡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최선을 다해 사회활동을 하는 여성들을 응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성기업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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