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국제영화제, 어둡고 차가워진 제20회 포스터 선정. (사진제공: 부산국제영화제)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올해로 20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가 다소 어둡고 차가워진 공식 포스터를 선정, 발표했다.

23일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공식 포스터로 영화의전당을 주제로 한 실사 사진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포스터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산 영화의전당은 지난 2011년 개관했으며 쿱 힘멜브라우가 설계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영화의전당이 영화제의 성장과도 같은 상징적인 공간이며 건축학적으로는 유기적으로 감싸 흐르는 곡면들과 무채색의 장중하고 깊이 있는 색감의 어울림으로 곡면들과 기하학적인 형상들의 불규칙한 만남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20회를 맞는 해인 만큼 영화 문화 공간으로 성장한 영화의전당과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의지를 이번 포스터에 담았다고 덧붙였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전통적으로 회화 작품을 바탕으로 하는 포스터를 주로 만들어왔으나 올해는 실사 사진을 활용한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

포스터의 사진과 디자인은 최순대 부산국제영화제 미술감독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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