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인 여배우 강한나. 부산국제영화제 때 파격 패션으로 엉덩이골녀로 화제가 됐다. ⓒ천지일보(뉴스천지) DB.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신인 여배우 강한나가 영화 ‘순수의 시대’ 주연으로 스크린에 컴백했다. 불과 몇해 전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뜨겁게 달군 ‘엉덩이골녀’에서 3명의 남자 주인공과 베드신을 선보이며 강렬하게 스크린에 다시 등장한 강한나.

강한나는 24일 오후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순수의 시대’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영화 ‘순수의 시대’에서 장혁, 신하균 등과 29금 배드신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수위가 높은 베드신을 소화해낸 신인 여배우 강한나는 언론의 집중 플래쉬 세례를 받았다.

강한나는 “영화에서 보여지는 베드신은 남녀의 베드신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순수한 남녀 교감을 보여줬어야 하는 장면이다. 감독님이 드라마적으로 보여질 수 있게끔 해줘 믿고 촬영했다”며 신인답지 않은 강인함을 보여줬다.

강하고 깊은 내면을 진솔하게 털어 놓은 강한나는 베드신보다 감정신을 우선 시 하며 촬영에 임했다.

하지만 이번 언론시사회 후 진행된 간담회에서 강한나는 “베드신이 부담이 없을 순 없다. 감정들을 굉장히 잘 표현해야 잘 비칠 수 있기 때문에 부담됐던 것은 사실이다”며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강한나가 열연한 영화 ‘순수의 시대’는 조선 개국 7년, 왕좌를 둘러 싼 왕자의 난을 배경으로 장군 김민재(신하균 분)와 왕자 이방원(장혁 분), 왕의 사위 진(강하늘 분), 기녀 가희(강한나 분)를 둘러 싼 액션 복수극을 그린다. 영화는 오는 3월 5일 개봉, 19세 이상 관람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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