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린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외통위 회의실에서 윤병세 외교부장관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1일 한일 정상회담 전망에 대해 “한일 간 현안들이 잘 진전되면 정상회담을 위한 여건이 성숙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 전체회의에서 “연말 안에 한·일·중 정상회담을 의장국으로서 추진하기 때문에 이런 계기와 여건의 진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최근 일본 동경에 가서 한일외교장관 회담 과정에서도 양국 현안에 대해 제 입장을 분명히 전달했다”면서 “(일본 강제 징용지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문제는 원만히 타결하기로 인식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문제에 대해선 “현재 양국 간에 여러 가지 분야에서 시각차를 좁히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일본 정부가 고노담화를 어떤 식으로, 어떤 강도로 강조하는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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