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향자 (사)세계음식문화연구원 이사장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10대 건강식품인 브로콜리는 양배추의 변종으로 비타민 C함유량이 레몬의 약 2배로 많아 피부 미용 효과가 뛰어나며 칼슘은 시금치보다 무려 4배가 많이 들어 있다.

또한 브로콜리 속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셀레늄은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중화시키는 작용을 하고 함암작용이 탁월하다.

이러한 브로콜리는 노화를 막고 피부에 생기를 불어넣는 비타민 E와 소화에 도움을 주고 변비를 방지하며 혈당을 낮게 유지시켜주고 과식을 막아주는 식물성 섬유질도 풍부해 다이어트에도 좋은 식품이다. 브로콜리로 요리를 만들 때 양파를 같이 넣어주면 두 야채가 잘 조화되어 함암작용을 높일 수 있다.

브로콜리는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작용을 하는데, 양파에 들어 있는 성분이 그 작용을 돕기 때문이다.

또 브로콜리를 참기름으로 볶거나 참깨를 뿌리는 등 참깨와 함께 먹으면 베타카로틴의 흡수율을 높일 수 있어 더 건강하게 브로콜리를 섭취할 수 있다.

브로콜리 속에는 비타민 A가 풍부한데, 비타민 A는 피부나 점막의 저항력을 강화해 감기나 세균의 감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꾸준히 먹으면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브로콜리 싹에는 비타민 A의 전구물체인 베타카로틴이 다량 들어 있어 면역력 증진은 물론 야맹증에도 좋다.

우리 몸속에 활성산소가 쌓이면 노화를 촉진하는데, 활성산소는 음식이 소화되고 흡수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브로콜리는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효능이 탁월하고 해독 작용도 뛰어나서 노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크다.

▲  ⓒ천지일보(뉴스천지)
브로콜리 야채볶음

[재료] 브로콜리 100g, 당근 50g, 양파 1/2개 , 소시지 100g, 마늘,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

[만드는 법]
① 브로콜리를 뜨거운 물에 데쳐서 한 입 크기로 썬다.
② 당근, 양파도 ①의 크기에 맞게 썬다.
③ 소시지는 칼집을 넣어 주고 마늘은 슬라이스 한다.
④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 소시지, 양파, 당근을 넣고 볶다가
브로콜리를 잘 넣어 볶은 후 소금, 후추로 양념을 해준다.

▲  ⓒ천지일보(뉴스천지)
브로콜리 이유식

[재료] 브로콜리 100g, 우유 1컵, 찹쌀가루 1큰술, 물 1/2컵, 소금 약간

[만드는 법]
① 브로콜리는 한 송이씩 떼어서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파랗게 데친 뒤 물을 붓고 믹서로 곱게 간다.
② 냄비에 찹쌀가루를 넣고 우유를 약간씩 부어가면서 젓는다.
③ 뭉근하게 끓으면 ①의 브로콜리를 넣고 약한 불에서 죽을 쑨다.
④ 찹쌀가루와 브로콜리가 부드럽게 익으면 걸쭉한 농도로 맞춰 그릇에 담아내고 소금으로 간해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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