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스 휴교 (사진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송정순 기자]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공포가 전국에 확산되면서 경기도 소재 한 초등학교는 휴교를 결정했다.

2일 경기도교육청에 의하면 전날 메르스 첫 번째 환자와 접촉한 메르스 감염자가 숨진 병원의 소재지에 위치한 초등학교 한 곳이 이날부터 오는 5일까지 휴교한다. 이는 메르스 발생 후 처음 내려진 휴교다.

해당 초등학교는 이날 오전 학부모들에게 “메르스 관련 예방차원에서 휴교한다”는 안내 문자와 함께 휴교령을 내렸다.

학교 측은 “최근 들어 우려 섞인 학부모의 민원이 많았다”면서 “확진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오늘 임시회의를 열고 휴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처음으로 휴교를 한 초등학교에 이어 주변 초교 20곳도 3일부터 5일까지 임시휴교하기로 했다. 이 지역 초교 교장 20명은 2일 오전 협의회를 열고 임시휴교를 결정했다.

해당 학교들은 맞벌이가정 자녀를 위해 휴교기간에 임시교육활동을 하기로 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