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31일 한마음 전진대회에서 목포시 새마을부녀회가 관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전남 목포시 새마을지회(회장 한웅)가 지난 5월 31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목포시 다문화가족, 새마을가족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한마음 전진대회’를 열었다.

이번 한마음 전진대회는 목포시 새마을지회가 출범한 후 처음 시행한 것으로, 새마을 정신을 이어받아 서로 돕고 하나 되는 시간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목포시 새마을부녀회(회장 송봉순)가 녹색 나눔 바자회, 유달산 꽃 축제 등에서 얻은 수익금을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충실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줬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목포 관내 8개 동에 거주하는 학생으로 충남대학교 3학년인 김모 학생과 고등학생 및 초등학생 7명이다.

이들에게는 각각 3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으며 장학금을 받은 한 학생은 “안 보이는 곳에서 이렇게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 놀랐다”며 “오늘을 계기로 더욱 열심히 학업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송봉순 목포새마을부녀회 회장은 “이번 장학금은 우리 새마을부녀회원 전체의 땀과 봉사로 마련된 것”이라며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서 낙심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라는 의미로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새마을부녀회는 23개동에 28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목포시에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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