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 대양산단 투자환경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박홍률 목포시장 (사진제공: 목포시)

박홍률 목포시장
“동서 국가 균형발전 서부메카,
마지막까지 책임지는 행정 강조”

조성오 목포시의장
“개발 잠재력이 큰 도시 목포,
대양산단 조성 적극 지지 강조”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전남 목포시(시장 박홍률)가 조성 중인 대양산업단지에 목포시와 목포시의회가 대양산단 조성을 위해 적극지지, 동참하겠다고 나섰다.

지난 2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100여개 수도권 유수 기업을 대상으로 ‘수도권 기업 투자 환경 설명회’가 열린 가운데 박홍률 목포시장과 관계 공무원들, 조성오 목포시의장과 상임위원장 등이 참여해 목포시와 목포시의회의 화합된 모습을 보였다.

목포시가 조성 중인 대양산업단지는 사통팔달의 교통과 자녀 교육, 산업인력 공급 등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곳으로 알려지면서 기업투자의 최적지로 부상 중이다.

특히 이날 설명회에서 목포시와 목포시의회(의장 조성오),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이 합심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면서 목포시가 성공사업의 랜드마크로 부상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24일 노승숙 목포 대양산단 분양대책 위원장이 설명회에 참여한 언론인을 소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대양산단 분양대책 위원장인 노승숙(국민일보 회장) 위원장이 먼저 설명회에 참여한 언론인을 소개했다.
소개한 언론인은 국내 대형 언론사로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장대환 매일경제 회장, 조민제 국민일보 회장 등이며, 대양산단 기업유치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어 박홍률 목포시장이 설명회에 참여한 기업인과 정치인을 소개했다.
참여한 기업인은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 박성철 신원그릅 회장, 포스코건설 황태현 사장, 영안모자와 자일대우버스 백성학 회장을 대신해 권장현 사장, 최봉인 재경 전 호남향우회 상임고문 등 110여개 업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정치인은 박지원(목포) 국회의원, 이윤석(무안·신안) 국회의원, 조성오 목포시의장과 목포시의회 상임위원장들이 참석해 목포 대양산단에 투자할 경우 새정치민주연합과 목포시의회가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 2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목포 대양산단 수도권 기업 투자 환경 설명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참가자들. ⓒ천지일보(뉴스천지)

박홍률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목포는 서남권의 해상 관문으로, KTX, 고속도로와 항만, 무안국제공항이 인접해 육해공 물류와 교통망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다”며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예술의 도시인 목포에 조성된 대양산단은 도심의 공단으로 걸어서도 초·중·고를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목포는 동·서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서부 메카로 부상하고 있으며, 인센티브와 끝까지 책임지는 행정이 있다”며 “특히 중국의 경제 수도인 상해는 목포와 최단거리(670㎞)로 한중 FTA 발효를 앞두고 중국과의 교역에서 가장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지혜의 눈으로 목포에 잠재된 가능성과 경쟁력을 확인하고 미래 투자가치가 있는 목포에 확실한 투자를 부탁하며 성공하는 파트너로 만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24일 열린 수도권 기업 투자 환경 설명회에서 박홍률 목포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목포시)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목포는 물류의 중심으로 중국과 연계하는 데 최적지로 부상하고 있다”며 “대불공단이 완공돼서 확실하게 발전하고 있는 데 이어 세라믹산단과 대양산단이 내년까지 완공된다”고 말했다.

이어 “목포는 평화의 도시로 노사 간에 협력하는 전통을 가지고 있다”며 “대불공단에서 큰 노사분규가 있었다는 소식은 듣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박 의원은 “저도 국회에서 목포 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목포에 투자하는 회사에 대해서는 목포시뿐만 아니라 새정치민주연합에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목포시의회를 대표하는 조성오 의장은 “목포는 관광환경 도시로서 개발 잠재력이 큰 도시”라며 “대양산단이 순조롭게 조성되도록 목포시의회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동참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 의장은 “주저하지 마시고 목포 대양산단에 투자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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