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오월의 별헤는 밤 포스터 (자료제공: 연세대)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연세대학교(총장 정갑영)가 오는 29일과 30일 양일에 걸쳐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아주 특별한 행사를 개최한다. ‘2015 오월의 별 헤는 밤’은 연세대 동문 출신의 가수들이 출연하는 대규모 야외 콘서트로, 지난해 첫 공연에서 7500석 전석 매진의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번 콘서트에는 윤형주, 조진원, 김창기, 김광진, 동물원, 박진영, 윤건, 스윗소로우, 해이, 호란 등 연세대 동문 인기가수가 총출동한다. 더불어 한대수, 알리, 에일리 등 연세대와 특별한 인연이 있는 정상급 가수들 역시 출연해 오월의 별 헤는 밤을 뜨겁게 수놓을 예정이다.

화려한 라인업 이외에도 ‘오월의 별 헤는 밤’이 특별한 까닭은 본 행사가 ‘나눔의 정신’을 모토로 이뤄진다는 점이다. 연세대는 연세 구성원은 물론 지역 공동체 모두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서대문 구청 관내 소외된 이웃에게 무료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배려계층 청소년 500여명이 콘서트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행사 참가자 전원은 연세대와 함께 뜻깊은 나눔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보수를 받지 않는 재능기부로 출연을 결정했다.

연세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자원봉사자를 위로하고 재학생들의 자발적인 봉사 정신을 함양하고자 한다”며 “연세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의 소외된 청소년들 역시 오월의 별 헤는 밤과 함께 새로운 꿈과 희망을 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