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맨’ 일곱둥이, 웃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힐링 알람’ (사진출처: KBS 2TV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슈퍼맨’ 아이들의 특별한 웃음소리가 시청자들을 기분 좋게 만들었다. “으하하하” “까하아” “으흥~” 등 브라운관을 가득 메운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마치 “지금부터 기분 좋아집니다”라고 신호를 주는 ‘힐링알람’ 같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76회에서는 ‘슈퍼맨’ 네 가족의 2박 3일 제주도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함께 있어서 더 기분이 좋았던 것일까, 아이들은 작은 일에도 빵빵 터지며 쉴 새 없는 웃음으로 보는 이들마저 행복하게 했다.

특히, 민국이 숨넘어갈 듯한 웃음 애교를 연방 발사해 시청자들을 녹였다. 삼둥이는 아빠와의 바다낚시를 위해 하도 해변을 찾았다. 대한과 민국은 낚시대를 하나씩 잡고 낚시에 몰두했다.

이에 민국은 해초를 잡을 때마다 “민국이가 잡았어요”라고 자랑스럽게 말한 뒤 “으하하하하항” 웃음보를 터트렸다. 해초를 잡아놓고 마치 대어를 낚은 것처럼 계속 웃자 아빠도 덩달아 웃었다.

민국은 유독 기분이 좋았는지, 바다에서 만난 해녀 할머니가 문어를 머리에 올리고 장난을 치자 또다시 웃음보를 터트렸다. 서언의 애교 웃음도 만만치 않았다. 서언은 지온과 사랑의 방에 들어와 이불 밑으로 들어간 뒤 연신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까하아” 웃으며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아이들에겐 제주도의 일상 그 자체가 신기한 장난감이었기 때문에, 여느 때보다 사소한 것에도 빵빵 터지며 웃음이 그칠 줄 몰랐다. 서언과 서준, 지온은 아빠 이휘재가 잡아온 문어를 신기한 듯 들여다봤다. 서준은 문어를 만지더니 “까아하” 웃더니, 문어와 해삼의 미끈거리는 촉감을 연신 신기해했다.

7명의 아이가 함께 한 시간이 사회성에 도움을 주면서 아이들은 감정 표현에 더 적극적이었다. 특히 지온이 활발해졌다. 늘 집에서 엄마와 시간을 보낸 지온은 언니 동생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자 큰 영향을 받았다. 서언이 숟가락 끝을 위로 올리고 눈을 가리며 ‘울트라맨’으로 변신하자, 이를 따라 하며 ‘울트라우먼’으로 변신했다. 지온의 변화는 함께 하는 것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했다.

사랑과 만세의 ‘애정 케미’는 더 다양해졌다. 미술관으로 이동 중인 버스에서 둘은 젤리를 나눠 먹고 돌발 뽀뽀를 했다. 사랑이 젤리를 주자 만세가 감사의 표시를 하려고 입술을 내밀었고 사랑도 그에 응답한 것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아이들이 힐링이다” “낚시하다가 숨넘어갈 듯 웃는 민국이 때문에 미쳐버릴 것 같아요. 어쩜 저리 귀엽나요” “아이들 웃는 모습이 천사에요” “사랑과 만세는 언제 봐도 달달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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