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인규 나주시장이 지난 2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4월 정례조회에서 공무원들에게 KTX 개통을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사진제공: 나주시청)
나주역 활성화, 수도권 관광객 유치에 최선

[천지일보 나주=이진욱 기자] 강인규 나주시장이 2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4월 정례조회에서 호남고속철 KTX 개통을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활용하자고 말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이번 정례 조회서 공무원들에게 호남 KTX개통으로 서울과 나주 간 1시간 50분이면 오갈 수 있는 반나절 생활권 시대임을 강조했다. 또 나주역의 KTX 왕복 24회 정차, 주차장 250면 무료개방, 대중교통 환승 체계 구축 등을 열심히 홍보해 줄 것을 주문했다.

강인규 시장은 “10년 전 KTX가 개통된 영남지역 사례를 보면 관광객 증가로 음식·서비스업 등은 활성화하는 반면 쇼핑·의료분야는 오히려 역외 유출이 많아진 통계가 있다”며 “이를 거울삼아 긍정적인 면은 확대 발전시키고 부정적 요소는 보완해 최소화하자”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나주의 ‘천년 역사문화’와 ‘영산강’ 등 나주만의 특성을 잘 활용해 차별화된 관광상품 개발, 다양한 마케팅 전략, 음식·숙박업소의 서비스 향상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라고 부탁했다.

강 시장은 이외에도 봄철 행락철을 대비해 안전한 교통과 주정차 질서, 환경문제 등에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배꽃 개화기(11일경)에 냉해 피해가 없도록 기상정보에 유의하며, 산불예방에 각별한 경각심을 가져 줄 것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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