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장축제 추진위원장으로 추대된 정동채 前 문광부 장관 (사진제공: 동구청)

총 감독에는 박명성 이사장 재선임

[천지일보 광주=류수남 기자] 광주 동구가 정동채 前 문화관광부 장관을 충장축제 추진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올해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들어갔다.

동구는 지난달 31일 오후 동구청 3층 상황실에서 24명의 추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추억의7080 충장축제’ 추진위원회 회의를 갖고 만장일치로 정동채 前 장관을 추진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정 前 위원장은 3선 국회의원, 문광부 장관,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등을 지낸 바 있다.

또한 충장축제의 총 감독에는 박명성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신시컴퍼니 대표)을 재선임했다. 박 이사장은 지난해 뮤지컬 갈라쇼 개막식, 충장댄스 등을 통해 충장축제를 흥행으로 이끈 바 있다.

▲  충장축제 추진위원회 회의모습 (사진제공: 동구청)

추진위는 이날 회의를 통해 ▲문화전당 개관 및 KTX개통과 연계한 축제 관광상품화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어울림 프로그램 마련 ▲축제 세계화를 위한 홍보 다변화 ▲축제 자생력 확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더불어 신속하고 효율적인 축제를 추진하기 위해 세부안건을 심의하는 ‘기획위원회’를 추진위 산하에 두기로 하고, 모두 9명의 기획위원을 별도로 선임했다.

정동채 추진위원장은 “광주를 대표하는 충장축제가 문화전당 개관 등을 전기삼아 한 단계 더 질적인 도약을 해야 할 시점에서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히고 “축제의 국제화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마케팅 방안 등 앞으로의 10년을 내다보고 축제의 비전과 발전전략을 세워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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