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국립산림과학원 남성현(가운데) 원장이 광릉숲 내 시험림의 소나무재선충병 예찰활동 직후 광 릉숲 방문객을 대상으로 산불조심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 국립산림과학원)
[천지일봉=이헤림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산림청의 소나무재선충병 완전방제의 일환으로 광릉숲 내 광릉시험림 전역을 대상으로 지난 14일 전 직원이 함께 재선충병 침입방지를 위한 예찰활동을 펼쳐 광릉시험림 지킴이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광릉시험림 내 잣나무림은 지난 2006년 소나무재선충병의 침입으로 혹독한 전쟁을 치른 경험이 있는 곳이다.

이번 예찰활동은 재선충병이 재 침입하지 못하도록 사전 예방대책으로 전 직원이 광릉시험림 317ha를 3개조로 나누어 오전 10시부터 모든 소나무, 잣나무림에 대한 예찰과 고사목 색출에 전력을 투입했다.

이날 국립산림과학원 남성현 원장은 “안방이 뚫리지 않도록 광릉시험림(포천)은 물론 진주시험림, 제주시험림에서도 각별한 주의와 관심 그리고 철저한 예찰 활동을 통해 시험림은 물론 금수강산이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라고 굳은 의지를 보였다.

이어 “소나무재선충병은 우리 민족의 국수(國樹)인 소나무를 중대한 위협에 빠트릴 수 있다”며 “산림관계자는 책임감과 소명감을 가지고 적극적인 행동으로 국민에게 실천하는 보습을 보여줌으로서 우리 강산에서 소나무를 지키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산림청은 소나무재선충병 선제적·맞춤형 완전 방제 정책지원 위해 종합적이고 유기적인 연구를 추진하도록 국립산림과학원내 관련 전문부서로 구성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정책기술지원단’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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