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지난달 출시된 삼성전자의 전자동 세탁기 액티브워시가 하루 1000대 이상씩 팔리며 순항 중이다.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 대표(사장)는 4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수요사장단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액티브워시 판매 반응을 묻는 말에 “국내에선 하루에 1000대 이상, 글로벌로 주당 7000~8000대가량 팔리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3일 출시 후 3주 만에 국내 판매 1만 5000대를 돌파한 바 있다. 이는 기존 모델 대비 3배 이상 빠른 속도다.

윤 사장은 “제일 먼저 팔기 시작한 국내에서 반응이 좋고 글로벌시장 전체에서도 좋다”며 “매장에 제품을 깔기 시작한 북미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 '액티브워시' 세탁기는 세탁기 본체에 개수대와 빨래판을 설치해 애벌빨래부터 탈수까지 이동 없이 한 번에 끝낼 수 있게 설계된 제품이다. 용량별로 40만원대부터 140만원대까지 총 14종이 출시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세탁기 총 판매 목표를 1500만대로 정했으며, 이중 액티브워시는 20%인 300만대 정도를 팔겠다는 목표다. 

한편 이날 삼성 사장단회의에서는 김상근 연세대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서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현자-마키아밸리’란 주제로 인문학 강연을 진행했다.

▲ 삼성전자가 ‘액티브워시’ 세탁기 출시 3주 만에 국내 판매 1만 5000대를 돌파했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사진제공: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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