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1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5’를 개최하고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공개했다. 갤럭시S6는 블루 토파즈 색상제품. (사진제공: 삼성전자)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지난 1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는 삼성전자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판매가격이 곳곳에서 공개되고 있다. 삼성 측이 아직 정확한 출고가를 밝히지 않은 상황이라 소비자들의 관심이 가격에 쏠려있다.

3일 아랍에미리트(UAE)의 일간 에미리츠24/7 등은 3일 UAE 인터넷쇼핑 사이트 ‘크레이지딜스’에서 갤럭시S6·S6엣지의 가격을 사양에 따라 최저 3499디르함(약 104만 6000원, 32GB 갤럭시S6 G920)에서 4499디르함(약 134만 5천원, 128GB 갤럭시S6엣지 G925)으로 정했다고 보도했다. 크레이지딜스는 애초 판매가인 5999∼6299디르함(약 179만 3000∼188만 3000원)에서 할인을 적용한 가격이라고 광고했다.

앞서 네덜란드의 한 사이트는 2일 이 제품을 699유로(약 86만원, 32GB 갤럭시S6 G920)에서 849유로(약 104만 4000원, 32GB 갤럭시S6엣지 G925)에 예약판매한다는 광고를 내보내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4월 10일 미국과 한국, 유럽 시장 등에서 갤럭시S6 시리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갤럭시S6·S6엣지는 메탈과 강화유리라는 상반된 성격의 두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완성하고 현존 최고의 하드웨어 성능을 구현한 게 특징이다. 나노 크기의 코팅을 수차례 입히는 가공 기법을 통해 S6만의 새로운 컬러를 구현해 진주, 사파이어, 골드, 토파즈, 에메랄드 등 마치 보석과 같은 오묘하고 깊이감 있는 색상을 표현해 냈다.

또한 후면 1600만, 전면 500만의 고화소에 밝은 렌즈(조리개 값 F1.9) 카메라를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빠르고 선명한 사진 촬영할 수 있도록 카메라 기능을 강화했다. 이외에 2550mAh, 2600mAh 용량의 일체형 배터리를 각각 적용했으며, 무선충전 기능, 삼성페이, 모바일 업계 최초 14나노급 64비트 지원 모바일 프로세서, 최신 LPDDR4와 UFS 2.0 메모리, 577ppi(인치 당 픽셀수)의 5.1형 쿼드 HD 수퍼아몰레드(Super AMOLED) 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했다. 갤럭시S6 엣지는 업계 최초로 양측 곡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곡면 특유의 독특한 화질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 UAE 인터넷쇼핑 사이트 ‘크레이지딜스’에서 갤럭시S6·S6엣지 예약판매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출처: 크레이지딜스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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